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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경기]안민석 공세에 임태희 측 "구태 정치"…막판 설전

등록 2026/05/31 20:02:05

수정 2026/05/31 22:22:23

양측, 상대 후보 자질 문제 직격

[수원=뉴시스] 임태희(사진 왼쪽)·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선거캠프 제공) 2026.05.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임태희(사진 왼쪽)·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 (사진=선거캠프 제공) 2026.05.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31일 소셜미디어에 임태희 현 교육감 체제의 문제점을 거론하는 글을 올리자 임태희 후보 측이 "여의도 정치판에서 숱하게 보아온 구태"라고 직격했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4년 경기교육은 윤석열 대선 캠프 총괄상황본부장, 대통령 당선인 특별고문을 지낸 임태희 교육감 체제였다"며 "권력형 학폭 무마 의혹과 부실 감사 의혹은 경기교육의 공정성을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벨문학상 한강 작가의 작품과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다룬 책까지 열람 제한 논란에 오르며 독서문화의 다양성도 훼손했다"고 덧붙였다.

임태희 캠프 이재진 정책홍보본부장은 즉각 논평을 내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 본부장은 도서 열람 제한 주장에 대해 "교육청은 한강 작가의 작품을 특정해 금지하거나 일괄 폐기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결코 없다"며 "실제로 확인된 한강 작가 도서 폐기 사례는 경기도 전체를 통틀어 단 1개 학교, 2권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를 마치 교육청이 주도한 블랙리스트인 양 공보물에까지 기재하는 억지 선동은 이제 멈추라"고 촉구했다.

학폭 무마 의혹에 대해서도 "특검이 압수수색까지 하고도 왜 수사를 종결짓지 못한 채 국가수사본부로 이첩했는지 안 후보 측이 더 잘 아실 것"이라며 "무분별한 의혹 제기는 오히려 경기교육의 신뢰만 갉아먹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임 후보 측은 "근거 없는 논란과 의혹을 무책임하게 던지기 전에 안 후보 본인을 향한 전과 논란, 나이 논란, 논문 표절 의혹, 공군사관학교 교수 명칭 사용 의혹에 대해 도민들 앞에 투명하게 해명하는 것이 순리"라고 역공했다.

이번 경기도교육 선거는 임태희·안민석 두 후보의 양자 대결로 치러진다. 임 후보는 2022년 진보 진영이 이어온 경기교육감 자리를 보수 성향 후보로서 처음 차지했고 안 후보는 진보교육의 복원을 기치로 탈환을 노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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