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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아이, 575억 규모 중동향 LNG 발전 HRSG 후속 수주

등록 2026/05/26 11: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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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너지 인프라 전문기업 비에이치아이(BHI)가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후속 수주에 성공했다.

비에이치아이는 575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7.4%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 기간은 오는 2029년 2월 13일까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비에이치아이는 이스라엘 남부 항구도시 아슈도드(Ashdod) 인근 에슈콜(Eshkol) 발전소에 850㎿급 배열회수보일러(HRSG) 1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3월 수주한 자피트 발전소(Tzafit Power Plant)향 HRSG 공급 프로젝트의 후속 계약으로, 합산 수주액은 1200억원을 웃돈다.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발전 인프라 증설이 활발히 추진되는 가운데 원자력 발전과 LNG 복합화력 발전이 주요 전력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원전은 건설 기간이 길기 때문에 당장 전력 수급이 시급한 글로벌 빅테크와 하이퍼스케일러들은 자체 복합화력발전소 확보에 나서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가스터빈 수요가 급증하며 공급 부족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조선용 가스터빈 엔진의 발전소 도입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가스터빈을 제작하는 주요 기업들이 관련 수요 대응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통상 자체 제작해오던 HRSG를 비에이치아이와 같은 검증된 전문 기업에 외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비에이치아이는 향후 수년간 유럽과 미국 등에서 이어질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올해 관련 지역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적 퀀텀 점프를 실현한다는 목표다.

비에이치아이 관계자는 "현재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는 프로젝트 협업 요청에 지속 대응하고 있으며, 이를 실제 수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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