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사주 특별성과급 '오버행' 우려는…"시장서 충분히 흡수 가능"
등록 2026/05/21 16:00:05
전체 성과급 규모 31조 안팎 추산…주주가치 희석·주가 부담 우려도
자사주 지급 물량 3년에 걸쳐 분산…일평균 거래대금 10조 웃돌아 소화 가능
자사주 8209만주 보유…성과급 지급 위해 자사주 매입시 주가에는 긍정적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합의안에 서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959_web.jpg?rnd=20260520234807)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이 2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삼성전자 노사교섭 결과 브리핑에서 합의안에 서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성전자가 특별성과급 일부를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시장 일각에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부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제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최근 특별성과급 지급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자사주를 활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노사가 합의한 사업성과가 영업이익이라고 가정할 경우, 직원 1인당 최대 약 5억4000만원 규모의 성과급이 자사주 형태로 지급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삼성전자가 지급해야 할 전체 성과급 규모가 약 31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규모 자사주가 시장에 유통될 경우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이나 주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임직원들이 성과급으로 받은 주식을 현금화하기 위해 대거 매도에 나설 경우 단기적으로 수급 부담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향후 시장에 풀릴 물량이 많아질 경우 오버행 이슈로 연결될 수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실제 오버행 우려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우선 지급 물량이 한 번에 시장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 3년에 걸쳐 분산되는 데다, 삼성전자 주식의 유동성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실제 이달 들어 전날까지 삼성전자 보통주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0조원을 웃돌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거래대금이 가장 많은 종목인 만큼 일정 수준의 추가 물량은 시장에서 충분히 소화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처럼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압도적인 종목은 일정 규모 이상의 물량도 시장에서 충분히 흡수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다"며 "실질적인 오버행 우려로 이어지려면 대규모 매물이 단기간에 집중 출회돼야 하는데, 이번 자사주 지급 구조상 그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보유 중인 자사주는 지난달 24일 기준 약 8209만주로 집계됐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 만으로는 성과급을 지급하기엔 부족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가 자사주 매입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주가엔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자사주 지급은 오히려 현금 유출을 줄이면서 임직원과 주주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성과급을 자사주 지급으로 일치시킨 것은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동기부여 측면에서 긍정적 요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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