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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2000만원 회복…美 가상자산 법안 상원 통과 영향

등록 2026/05/15 08:33:21

수정 2026/05/15 08:48:24

달러 기준 8만달러선 회복…8만1400달러대 거래

[서울=뉴시스]참고용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유토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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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1억1700만원선서 횡보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15일 미국발 호재에 반등했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가상자산 시장구조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을 초당적으로 통과시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분위기다.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26% 오른 1억200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 기준으로도 8만달러선을 회복하며 8만1403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0.09%, 리플은 1.42% 상승한 반면 솔라나는 0.07%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간밤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가 가상자산 시장 규제 체계를 담은 클래리티법을 초당적으로 통과시킨 점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을 증권과 상품으로 구분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규제 권한을 명확히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크스는 "가상자산 업계가 미국 워싱턴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추진해온 과제가 큰 진전을 맞았다"면서 "상원 은행위원회는 14일(현지시각) 클래리티법을 위원회 단계에서 통과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약 4개월간 교착 상태에 머물렀던 법안은 막판 추가 수정안 반영 절차를 거치며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했고, 결국 초당적 표결 끝에 15대 9로 가결됐다"고 덧붙였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추가 수정안에는 투자자 보호 강화와 은행의 가상자산 관련 업무 범위 명확화, 탈중앙화금융(DeFi) 프로젝트의 '탈중앙화 기준' 정의 등이 포함됐다. 법안은 수정 작업을 거쳐 상원 전체 표결에 부쳐지고 마지막으로 미국 하원 표결까지 통과해야 최종 입법이 완료된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0.98%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4점으로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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