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이브 온라인' CCP게임즈 매각…"재무구조 개선"
등록 2026/04/30 18:22:27
수정 2026/04/30 19:08:24
현 경영진에 매각…처분 금액 총 1771억3200만원 규모
CCP게임즈, 수년간 영업손실…펄어비스, 재무부담 해소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펄어비스가 아이슬란드 자회사 CCP게임즈를 현 경영진에 매각한다. 2018년 인수 이후 약 8년 만이다.
펄어비스는 30일 공시를 통해 보유 중인 CCP게임즈 지분 전량(1097만3763주)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처분 금액은 총 1771억3200만원 규모로, 지배회사 연결 자산총액 대비 약 15.4%에 해당한다. 거래 종결일은 오는 5월 6일이며, 대금 회수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이번 매각 목적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 효율성 증대"라고 설명했다.
CCP게임즈는 1997년 설립된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소재 게임 개발사다. 2003년 출시한 SF MMORPG '이브 온라인(EVE Online)'으로 글로벌 누적 가입자 4000만명을 확보하며 명성을 얻었다.
펄어비스는 2018년 9월 CCP게임즈를 약 2525억원에 인수하며 지분 100%를 확보, 글로벌 IP(지식재산권) 라인업을 강화한 바 있다. 당시 정경인 전 대표는 "MMORPG를 향한 열정과 자체 엔진에 대한 자부심 등 펄어비스와 닮은 점이 많다"며 인수 배경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인수 이후 모바일 신작 '이브 에코'의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데다, CCP게임즈가 수년간 기록한 영업손실이 펄어비스 연결 재무에 부담으로 작용해 왔다.
이번 매각을 계기로 펄어비스는 적자 자회사를 정리하는 동시에, '붉은사막'의 성공적인 론칭과 매각 자금 확보를 발판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 타이틀 중심의 성장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양사는 독립적인 경영 기조 하에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고민한 결과 현 경영진에게 매각하는 것이 양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매각 이후에도 양사는 협업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거래는 소유 및 지배구조의 변경에 한정되며, CCP게임즈의 조직·제품·개발 계획 및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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