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만에 1200 뚫었다"…봄바람 불어오는 코스닥 시장
등록 2026/04/24 16:39:40
2000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200포인트 돌파
실적·정부 활성화 정책 맞물린 기대감 확대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1174.31)보다 29.53포인트(2.51%) 상승한 1203.84에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6475.81)보다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1.0원)보다 3.5원 오른 1484.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24.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21258803_web.jpg?rnd=20260424155339)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코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1174.31)보다 29.53포인트(2.51%) 상승한 1203.84에 마감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어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6475.81)보다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1.0원)보다 3.5원 오른 1484.5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4.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1200선에 올라섰다. 지난 2000년 8월 이후 약 26년 만이다. 그동안 이어진 대형주 위주의 랠리에서 시장의 시선이 다시 한 번 성장주 중심 코스닥 시장으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9.53포인트(2.51%) 오른 1203.8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1200포인트를 넘긴 것은 지난 2000년 8월 4일(1238.80) 이후 25년 8개월 만이다.
지난 1996년 7월 출범한 코스닥 시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자본 조달 창구로 자리잡으며 한국 자본시장의 한 축을 담당해왔다. 초기에는 정보기술(IT)과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고성장을 이끌었지만, 2000년대 초반 닷컴 버블 붕괴를 거치며 시장 신뢰가 크게 흔들리기도 했다. 이후 수많은 사건사고를 겪으며 코스닥 시장은 혁신 성장을 위한 초석이 아닌 부실기업 연명 장소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출범 당시 코스닥 지수는 100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했고 지난 2004년 지수의 기준을 10배 늘린 바 있다. 30년 간 지수가 단 200포인트 가량 오르는 데 그친 셈이다. 반면 코스피는 같은 기간 800포인트대에서 현재 6400선까지 8배 가량 뛰었다. 올 들어서도 일부 부침을 겪었지만 랠리를 재개하며 이제 '7000피' 돌파를 가시권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닥 시장의 상대적 부진이 여전하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이제 코스피보다 덜 오른 코스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코스피가 꿈의 숫자로 여겨지던 5000포인트와 6000포인트를 차례로 돌파하면서 다음 목표로 지목되는 '삼천닥(코스닥 300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 역시 이번 코스닥 1200선 돌파가 중장기 상승 흐름의 출발점이 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기업 펀더멘털이 개선된 상황에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과 2차전지, 바이오 등 핵심 산업군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의 기관투자자 자금 유입 확대 등을 골자로 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정책도 우호적이다. 또 상장폐지 개혁 방안, 연기금 투자 확대, 불공정 거래 감시 강화 등도 시장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닥시장은 구조적 변곡점에 놓여 있다"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민간이 뒷받침하는 활성화 정책은 시장의 질적 변화를 자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물론 정책이 시행되는 초기에는 생각보다 부침이 발생할 수 있으나 코스닥 시장 질적 성장을 위해 잠시 겪는 성장통에 불과하다"면서 "급변하는 투자 환경에서 코스닥도 코스피에 뒤지지 않는 시장으로 재편될 수 있다. 지금부터 코스닥 시장을 긍정적 시각으로 지켜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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