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충주]와신상담 22년 만에 본선 오른 민주 맹정섭 예비후보
등록 2026/04/16 17:34:04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북 충주지역위원장이 23일 충주댐 물문화관에서 충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26.03.23.bcle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3/NISI20260323_0002090710_web.jpg?rnd=20260323155459)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더불어민주당 맹정섭 전 충북 충주지역위원장이 23일 충주댐 물문화관에서 충주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email protected]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2004년 충북 충주 국회의원 선거 때 지역 정치 무대에 데뷔했던 충주시장 선거 맹정섭(65) 예비후보가 22년 만에 다시 본선에 오른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6일 맹 예비후보의 결선 승리를 공표했다. 그는 노승일 직전 지역위원장과의 양자 대결에서 신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 예비후보는 17대 총선 때 43세 나이로 무소속으로 출마해 3위에 그쳤다. 이후 선거에서 공천 경쟁에서 밀리고 단일화를 통해 후보 자리를 양보하는 시련이 이어지면서 지난 22년 동안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는 이시종(전 충북지사) 전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2010년 7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윤진식 전 의원과 당시 한나라당 공천 갈등을 벌이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번 공천 심사에서도 공관위의 후보 적격 통보가 늦어지면서 애를 태우기도 했으나 맹 예비후보는 5명의 경선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공천장을 따냈다.
노 예비후보와 함께 결선에 오른 직후 경선 주자들의 지지가 이어지면서 판세가 그에게 기울었다는 해석도 나왔다. 경선에 참여하지 않았던 김경욱(전 충주지역위원장) 전 국토부 차관도 "자신의 정치적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중앙에 대해 목소리를 낼 리더"라면서 그에 대한 지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맹 예비후보는 이날 "이번 경선 결과는 변화에 대한 시민의 명령이자 충주를 바꾸라는 엄중한 뜻"이라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끝까지 경청하면서 현장에서 발로 뛰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충주의 12년 정체를 넘어 새로운 활력과 성장의 물길을 열겠다"면서 "6월3일 본선 승리로 보답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맹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 결선 중인 정용근·이동석 예비후보 중 승자와 본선을 치르게 된다. 충주시장 선거 국민의힘 공천장의 주인은 22일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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