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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정, 중동 사태 점검회의…"힘 모아 민생·경제 위기 극복"

등록 2026/04/16 12:15:50

민주 "국민 삶 지키는 일이라면 야당 제안에 협력"

국힘 "국가·국익 위해 정부·여당과 협조 용의 있어"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동 상황 대응·극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 긴급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2026.04.1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동 상황 대응·극복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 긴급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 한 원내대표, 국민의힘 송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2026.04.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하지현 한재혁 우지은 기자 = 여야는 16일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위기 상황 극복 및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정부와 함께 열고 민생·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협치 의지를 다졌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중동 상황 대응·극복을 위한 민주당·국민의힘 원내대표 긴급 점검 회의에서 "여야 원내지도부가 함께 정부로부터 현안을 직접 보고받고 공동으로 대응을 점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위기를 여야가 공동의 국정 책임으로 인식하고 정쟁이 아닌 민생으로 답하겠다는 실천 의지"라고 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위기 상황에서 여야의 대응이 또 엇박자를 내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 삶을 지키기 위한 일이라면 야당의 제안에 따른 입법과 예산 어느 측면에서든 초당적으로 협조, 협력하겠다. 여야가 함께 힘을 모아 이번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가와 국익을 위해서라면 어떤 점에서도 정부·여당과 협조할 용의가 있다"면서도 "국회에서 힘으로 밀어붙이기보다는 여야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중요하다. 큰집인 민주당부터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정부를 향해 "지금 우리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 국면으로 돌입하고 있는데, 정부는 위기의 성격을 경기 침체로만 진단하고 있다 보니 포퓰리즘적 '현금 살포' 추경(추가경정예산) 처방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환율 안정 대책 마련 ▲석유 최고가격제 등 에너지 가격 통제 정책 재검토 ▲차량 5부제 등 탁상행정 재검토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그동안 국회가 충분한 협의보다는 의석 수에 따라 일방적으로 운영돼온 측면이 있었다. 이 자리가 협치를 복원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오늘 회의를 계기로 여야정 간 상시적인 소통 체계도 구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정파적 이해를 떠나 민생 구하기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보다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보탰다.

이날 회의에는 민주당에서 한 원내대표, 한 정책위의장과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문금주 원내대변인이 자리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송 원내대표와 정 정책위의장,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 곽규택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조현 외교부 장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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