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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원주시장 경선 응답률 2.3%…청년단체 "민심 실종"

등록 2026/04/14 14:58:30

2만1000명 중 483명 응답…사실상 '당원이 결정'

[원주=뉴시스] 김현갑 원주를 지키는 청년회장 (사진=원주를 지키는 청년회 제공) 2026.04.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 김현갑 원주를 지키는 청년회장 (사진=원주를 지키는 청년회 제공) 2026.04.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발표한 원주시장 후보 경선 여론조사 응답자가 2.3%에 불과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원주지역 청년단체인 '원주를 지키는 청년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안심번호 2만1000명을 대상으로 한 민주당 원주시장 경선 여론조사에서 유효 응답자가 483명에 그쳤다"며 "응답률 2.3%에 불과한 결과를 민심으로 포장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체 대상자의 98% 이상이 전화를 외면하거나 응답하지 않았다는 것은 민주당이 시민들로부터 사실상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는 방증"이라며 "이 같은 수치를 근거로 후보를 선출하는 것은 민심을 왜곡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경선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청년회는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50대 50으로 반영하는 방식은 참여 규모의 격차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결과적으로 소수 당원 표가 시민 다수 의견을 압도하는 구조가 형성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한된 시민 응답을 전체 36만 시민의 뜻으로 해석하는 것은 통계적 대표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며 "사실상 당원 중심으로 후보가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들은 ▲응답률 급감 원인에 대한 명확한 설명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마련 ▲경선 구조 개선 등을 요구하며 "민심을 외면한 공천은 결국 유권자의 심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의 공식 입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대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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