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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다주택 논란에 "강남 아파트 제외 2채 매물로…계약은 아직"

등록 2026/04/14 06:00:00

수정 2026/04/14 06:16:23

"오피스텔 18억에 내놔…매수 희망 연락 받은 적 있어"

"총재 취임 후 배우자와 함께 국내에 거주할 계획"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차려진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4.09.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차려진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4일 다주택 논란과 관련해 3채 중 2채를 매물로 내놨지만 매매 계약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신 후보자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서면답변서에서 "보유 중인 국내 오피스텔과 미국 아파트를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된 15억9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84.92㎡)와 부부 공동 명의로 된 18억원 상당의 종로구 디팰리스 오피스텔을 보유하고 있다. 배우자가 딸과 절반씩 보유한 미국 일리노이주 아파트도 있다. 

답변서에 따르면 신 후보자는 국제결제은행(BIS) 경제보좌관 겸 조사국장으로 재직 중인 지난 2014년 7월 모친으로부터 논현동 아파트를 6억8000만원에 취득했다. 취득과 동시에 모친과 전세보증금 3억5000만원에 전세계약을 맺었다.

신 후보자는 '해외 거주 중으로 거주 목적이 없었는데 갭 투자가 아니었냐'는 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의 질의에 "어머니의 경제 사정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어머니 소유의 주택을 매입함과 동시에 어머니와 전세 계약을 맺어 연로하신 어머니께서 이사가지 않고 계속 거주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디팰리스 오피스텔의 취득시점은 지난 2024년 8월로, 취득가격은 18억원이었다. 미국 아파트는 지난 2018년 4월 38만 달러에 취득했다.

신 후보자는 "국내 오피스텔은 BIS 퇴직을 앞두고 더 잦아질 고국 방문을 대비해 사무실 겸 체류 용도로 구입한 것"이라며 "미국 아파트는 딸이 미 대학 MBA 재학 중 거주할 곳을 마련하기 위해 구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 후보자는 이 가운데 디팰리스 오피스텔을 지난달 10일, 미국 아파트를 지난 8일에 각각 매물로 내놨다. 매물 접수 금액은 각각 18억원, 51만4000달러(현재 환율 기준 약 7억6400만원)다. 자료 제출 시점을 기준으로 신 후보자는 두 주택 모두 아직 가계약이나 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오피스텔 매물에 대해서는 매수 희망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신 후보자는 정부의 다주택 보유와 관련한 투기 수요 억제 기조에 대해 "공직 후보자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총재 취임 이후에는 배우자와 함께 국내에 거주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신 후보자는 "저와 배우자는 최근까지 스위스에서 거주하다 한국으로 거주 목적으로 입국했다"며 "장녀는 이미 결혼해 미국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고, 장남은 학업을 마칠 때까지 영국에서 학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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