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양극화 가속…SBI·OK 두 곳이 전체 순이익 70%
등록 2026/04/14 07:00:00
수정 2026/04/14 07:04:24
SBI·OK 2개사 순이익 2819억으로 전체 3분의 2 비중 차지
부동산PF 부실 정상화 과정서 중소형사 경쟁력 저하 심화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저축은행 업권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지만 자산 규모 상위 2개사가 전체 순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 규모를 줄여나가는 과정에서 지방 중소형사들의 경쟁력이 저하되고 양극화가 점차 심화하는 모습이다.
14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SBI저축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808억원 대비 약 40%(323억원) 증가한 규모다.
OK저축은행은 지난해 1688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다. 전년 392억원과 비교해 4.3배(1296억원) 급증했다.
이들 두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은 2819억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총 순이익 4173억원 중 약 67.6%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자산 규모 상위 5개사를 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해 순이익 63억원으로 전년 374억원 대비 83.2%(311억원) 급감했다. 이 기간 한국투자저축은행 순이익은 401억원에서 16억원으로 96%(385억원) 쪼그라들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370억원 흑자에서 5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자산 규모 상위 10개사를 보면 다올저축은행은 5000만원 수준에서 42억원으로 늘었다. DB저축은행은 121억원에서 236억원으로 95%(115억원) 증가했다. 신한저축은행은 306억원에서 344억원으로 12.4%(38억원) 늘었다.
하나저축은행은 지난해 15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306억원 순손실에 이은 적자로 규모는 축소됐다. JT친애저축은행은 38억원 적자에서 8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다른 금융그룹 계열사를 보면 KB저축은행은 123억원 순이익에서 64억원 순손실로 돌아섰다. 반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748억원 대규모 적자에서 97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NH저축은행은 지난 2024년 126억원 순이익에서 지난해 978억원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이 기간 IBK저축은행의 적자 규모는 478억원에서 504억원으로 확대됐다. BNK저축은행은 148억원 적자에서 67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업계는 부동산 PF 부실 규모 감축에 주력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금 조달을 위한 수신금리 경쟁도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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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전일 3.20%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92%에서 올해 들어 0.28%포인트 오른 수준이다.
조은·HB·JT·참·대한·민국·바로·조흥·페퍼·더블·동양·스마트·한성 등 13개사는 3.5% 이상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들 저축은행의 28개 상품은 최고 우대금리로 3.50~3.55%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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