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두피도 피부처럼"…K-헤어케어, 글로벌 시장서 고속 성장

등록 2026/04/10 05:30:00

수정 2026/04/10 05:56:24

中 라이브커머스·美 이커머스 채널 성과

기능성 제품 중심 K 제품 경쟁력 부각

중국 도우인 플래그십스토어 화면.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중국 도우인 플래그십스토어 화면.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K-헤어케어 브랜드들이 중국과 북미 시장에서 동반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글로벌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제품력과 온라인 유통 전략이 성과를 견인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헤어케어 브랜드 '저스트 에즈 아이엠(JUST AS I AM)'은 올해 1분기 중국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했다. 중국 숏폼·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도우인 글로벌 내 K-헤어케어 플래그십 기준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브랜드는 니치 향수 수준의 향과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 전략으로 입소문을 탔다. 대표 제품인 N1 무화과향 샴푸를 중심으로 청담동 살롱 경험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다. 향후 두피 집중 케어 신제품 스칼프샷 출시와 함께 중국 내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아마존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한 미쟝센 퍼펙트 세럼.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마존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한 미쟝센 퍼펙트 세럼.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북미 시장에서도 K-헤어케어를 포함한 K-뷰티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마존의 대형 할인 행사 빅 스프링 세일에서 전년 대비 201%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헤어케어 브랜드 미쟝센이 237% 성장하며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를 차지했고, 라보에이치는 8000%가 넘는 폭발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현지 오프라인 진출 없이도 소셜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협업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피부과 전문의 협업과 정교한 타깃팅을 통해 신뢰도를 높이며 신규 고객 유입을 크게 늘린 점도 주효했다.

[서울=뉴시스]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 (사진=아로마티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 (사진=아로마티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연주의 브랜드 아로마티카 역시 미국 아마존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2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8% 증가했으며 K-헤어케어 키워드 검색 순위 2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확대했다. 로즈마리 스칼프 스크럽 등 두피 케어 제품이 판매를 견인했고, 브랜드 검색량과 외부 유입 트래픽도 각각 196%, 600% 이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두피와 모발을 피부처럼 관리하는 스키니피케이션(Skinification)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스칼프·헤어케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능성 중심 제품에 향과 사용 경험을 더한 K-헤어케어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수요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K-헤어케어는 성분 경쟁력과 감성적 요소, 디지털 유통 전략이 결합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과 북미를 중심으로 한 성과를 발판으로 브랜드 간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