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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차 석유 최고가격 동결…"주유소 기름값도 상승 제한"

등록 2026/04/10 06:00:00

최고가격 동결에 상승폭 둔화 예상

2000원대 초반 수준에 머물 가능성

일부선 "최고가격 개선해야" 요구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게시돼 있다.정부는 이날 오후 7시에 3차 최고가격을 발표하고 오는 10일 0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2026.04.09.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3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게시돼 있다.정부는 이날 오후 7시에 3차 최고가격을 발표하고 오는 10일 0시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2026.04.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정부가 최고가격을 동결하면서 국내 기름값 상승세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는 주유소 판매 가격이 2000원대 초반에서 머물 가능성도 커 보인다.

다만 공급 구조 왜곡과 대리점 수익성 악화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계속 제기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자정부터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의 3차 최고가격을 적용했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민생 안정을 고려해 2차 최고가격 수준으로 동결했다.

이에 따라 휘발유와 경유 등 주유소 석유제품 판매 가격은 2000원대 초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주유소 판매 가격은 최고가격보다 100원 이상 높은 수준에서 형성된다.

지난달 13일 자정부터 2주간 적용된 1차 최고가격은 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이었다.

당시 주유소 전국 평균 판매 가격은 휘발유 기준 1820원 수준이었다.

정부가 지난달 27일 2차 최고가격을 기존보다 210원 인상한 이후에도 주유소 판매 가격은 1차 때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3차 최고가격이 동결되면서 주유소 판매 가격은 2000원대 초반까지 오른 뒤 상승 폭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고가격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된다.

한국석유유통협회는 지난 6일 긴급 호소문을 통해 석유 대리점 업계가 최고가격 제도 시행 이후 생존 위기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정유사가 주유소와 대리점에 동일한 최고가격으로 공급하면서 대리점이 손실을 감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대리점에는 주유소 공급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적용하고 정유사 손실 정산 시 대리점 공급가 인하분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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