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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박물관, 산청 순천박씨 문중 소장 금관 등 31점 기증받아

등록 2026/04/09 13:30:28

[진주=뉴시스] 금관.(사진=진주박물관 제공).2026.04.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금관.(사진=진주박물관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국립진주박물관은 산청 순천박씨 문중 소장 문화유산 '금관'등 24건 31점을 기증받았다고 9일 밝혔다. 산청 순천박씨 문중은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에서 300여 년간 대대로 살았던 가문이다.

 

이번에 기증된 문화유산은 대한제국기에 비서원승을 지낸 박해용(1849∼1924)이 사용했던 유품이다. 박해용은 1849년에 태어나 1894년에 문과에 급제했고 이후 가주서, 홍문관 시독, 비서원승 등의 벼슬을 역임했다.

비서원은 갑오개혁 이후 국왕 명령의 들어오고 나가는 것과 기록을 담당하는 관청으로 비서원의 우두머리는 경이고, 승은 그 다음 벼슬이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에는 조복을 입을 때 쓰던 금관, 조복을 갖출 때 입었던 적초의와 청초의, 조복의 뒤에 늘이는 장식인 수와 대대, 패옥과 패옥 주머니, 각대, 홀, 목화 등 조복 일체와 제관, 사모, 제복, 단령 등의 복식, 호패 등이 있다.

 

이 자료들은 조선말∼대한제국기 양반 가문의 복식 및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그 가치가 높다. 사용자가 분명하게 밝혀진 복식인 만큼 그 가치가 높아 조사 연구를 거쳐 새 박물관 경남역사문화실의 양반문화를 소개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산청 순천박씨 문중 박종출 대표는 "새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이번에 기증한 문화유산이 조사 연구와 전시에 잘 활용해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이번 기증을 계기로 진주 지역의 다른 명문가에서도 기증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금관'등 기증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 관리해 상설전 및 특별전, 새롭게 건립된 박물관의 중요 전시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진주=뉴시스]산청 순천박씨 문중 소장 문화유산, 진주박물관에 기증.(사진=국립진주박물관 제공).2026.04.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산청 순천박씨 문중 소장 문화유산, 진주박물관에 기증.(사진=국립진주박물관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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