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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골목상권 육성정책 발표…"지원넘어 산업으로 전환"

등록 2026/04/08 16:21:22

글로컬상권 30개·로컬 브랜드 1000개·청년 창업 5000개

[광주=뉴시스]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8일 광주 서구 동천동에서 골목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 = 민 후보 측 제공). 2026.04.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민형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8일 광주 서구 동천동에서 골목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 = 민 후보 측 제공). 2026.04.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 후보가 8일 광주 서구 동천동 골목형상점가를 찾아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생활권 상생상권 전략과 골목산업 전환 전략을 결합한 골목상권 육성 정책을 발표했다.

민 후보는 이날 "소상공인 정책을 단순 지원 중심에서 산업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골목상권을 지역경제의 핵심 성장 기반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전남·광주 지역에서 자영업자가 3만명 가량 감소했으며, 전남의 자영업 비율이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인 16.5%에 이른다는 점을 언급하며 "고령 자영업자 비중까지 높은 상황에서 기존의 금융·보증 중심 정책만으로는 매출 증대와 생존율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소상공인 지원사업이 개별 점포 단위에 머물러 골목상권 전체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도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민 후보는 반경 500m 생활권 단위로 상권을 재편하고,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 공공배달앱을 연계하는 통합 소비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광주 서구의 경우 골목형상점가 지정 이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크게 늘고, 수십억원 규모의 소비 유입 효과도 확인됐다"며 "이 같은 모델을 광주 전역과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산하겠다"고 강조했다.

상권 운영 방식도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민 후보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생활권상생위원회와 상인 중심의 자율상권조합을 통해 정책 기획부터 실행, 평가까지 현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권을 행정의 관리 대상이 아니라 주민과 상인이 함께 운영하는 경제공동체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골목상권의 산업화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5년 안에 글로컬상권 30곳, 로컬브랜드 1000개, 청년 창업 5000개, 골목산업 일자리 5만 개 창출을 목표로 내걸고 "골목을 브랜드와 창업, 관광, 투자가 결합된 산업공간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투자공사(가칭)를 설립해 보조금 중심이 아닌 투자 중심 구조로 전환하고 성장펀드와 메이커스페이스, 상권운영회사(SMO) 등을 통해 창업부터 성장·투자·확장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민 후보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오게 하는 것이고 그 첫 번째 방법은 콘텐츠"라며 "각 상권이 특징 있으면서도 합리적인 콘텐츠 체계를 만들어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도록 지방정부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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