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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오프' 김영환 결선 직행…조길형 "불참"·윤희근 "고심"(종합)

등록 2026/04/02 23:06:03

국힘 충북지사 경선 원점…'한국시리즈' 방식 전망

김수민 참여 어려워…윤갑근은 새 경선 참여 유력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6.3 지방선거 충청북도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면접 심사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길형 충주시장, 김영환 현 충북도지사,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 2026.03.1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6.3 지방선거 충청북도 도지사 예비후보들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면접 심사를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길형 충주시장, 김영환 현 충북도지사, 윤갑근 변호사, 윤희근 전 경찰청장. 2026.03.11.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컷오프(공천 배제)된 김영환 충북지사를 포함해 충북지사 경선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기존 후보자들이 예비경선을 치른 후 현역 김 지사와 맞붙는 '코리안시리즈' 방식인데, 이미 사퇴한 후보들이 새 경선에 합류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일 "충북지사 경선을 최초 등록시점 기준으로 돌아가 경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선 방식은 2단계로 이뤄진다. 접수 후보자 전원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벌이고, 이를 통과한 후보가 현역 도지사와 1대 1 경선을 치르는 방식이다.

이로써 컷오프 결정에 대해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인용을 받아낸 김 지사의 경선 복귀가 공식화됐다.

그동안 예비후보로 선거운동을 이어온 윤갑근 변호사와 앞서 불공정 경선에 반발해 사퇴한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은 모두 예비경선 참여 기회를 얻게 됐다.

다만 추가 공모에 접수했던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법원이 추가 공모를 당규 위반으로 판단한 만큼 새로 진행하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을 전망이다.

박덕흠 위원장은 "(경선 복귀는) 본인 의사에 달렸다"면서도 "후보 등록은 돼 있으니 경선 등록만 하면 된다.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어서 모두 돌아와 경선을 치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김 지사 컷오프와 내정설이 불거진 김 전 부지사의 추가 공모에 반발해 사퇴한 조 전 시장은 경선 불참 의사를 재확인했다. 그는 다시 경선에 참여할 것이냐는 질문에 "기존에서 입장 변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윤 전 청장은 "불출마 이유가 해소돼 안 돌아갈 명분은 없다"며 합류 쪽에 무게를 실었다. 다만 "조 전 시장의 복귀 등 여러 생각할 부분이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윤 변호사는 "경선 절차가 정상화된 것은 늦게라도 다행"이라며 "그동안 해왔던 것처럼 후속 경선에 충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공관위 결정 직후 입장문을 내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올바른 결정을 내려준 공관위와 당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공정한 경선을 통해 후보가 돼 본선에서 승리하고 당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컷오프됐던 이범석 청주시장의 재심도 받아들였다.

공관위는 "지역 선거 여건 및 재심 과정에서 제출한 추가 소명 자료를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재심 청구를 받아들이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역을 제외한 후보들까지 예비경선을 실시하고 이를 통과한 후보가 현역 시장과 1대 1 경선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주시장 경선은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이 예비경선을 거쳐 이 시장과 최종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이 시장도 "공관위와 당의 책임 있는 결단에 감사하고 엄중한 마음으로 경선에 임하겠다"며 "시민들이 보내준 응원과 신뢰를 무겁게 받들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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