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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기대 깨뜨린 트럼프 연설…아시아 증시 일제히 하락세

등록 2026/04/02 11:45:45

수정 2026/04/02 13:24:24

트럼프 연설에 아시아 증시 실망 매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전 이란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하는 모습이 서울역 대합실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과의 대립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전쟁 종식 의지를 내비쳤다. 2026.04.0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오전 이란 관련 대국민 연설을 하는 모습이 서울역 대합실 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한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과의 대립은 무의미한 일이라며 전쟁 종식 의지를 내비쳤다. 2026.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시간 2일 오전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공격하겠다"는 등 강경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이 하락하고 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7.74포인트(1.88%) 내린 5만2731.94에 거래됐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종결 국면으로 향하고 있다는 기대 속에 이날 상승 출발했던 닛케이지수는 트럼프 대통령 연설이 시작된 뒤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란과의 전투 종결을 향한 구체적 진전이 보이지 않으면서 일본 증시에는 매도세가 우세해졌다. 다이와증권의 쓰보이 유고 일본·미국 주식 수석 전략가는 "실망 매도가 나오고 있다"고 짚었다.

홍콩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54포인트(0.15%) 내린 2만5254.49로 장을 열었다. 장 개시 전 시작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서 강경 발언이 나오면서 중동 군사 충돌 수습 기대가 후퇴했다.

홍콩 시장은 3일부터 대형 연휴에 들어가는 점도 있어 포지션 조정 매물이 우세한 흐름이다.

텐센트홀딩스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은 하락하고 있고, 항공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차(EV)주는 오르고 있다.

홍콩 증시에 상장된 하이테크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 항셍테크지수도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증시도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7532포인트(0.19%) 내린 3940.7989로 장을 열었다.

최근 상승장을 이끌어온 반도체주와 비철금속주에 매도세가 나오고 있다.

한편 CNBC 등에 따르면 이날 유럽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6월물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10시57분께 전장 대비 4.94% 오른 배럴당 106.1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유원유(WTI) 5월물 선물 가격도 전장 대비 4.21% 오른 배럴당 104.3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국제 유가는 새로운 종전 계획을 제시할 수 있다는 기대에 이틀째 하락 마감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급반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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