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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전분당 담합 의혹' 대상·사조CPK 대표이사 구속영장 기각…본부장은 구속

등록 2026/03/31 23:40:42

본부장, 증거 인멸·도망할 염려 이유로 구속

26일 구속영장 청구…전분당 가격 담합 혐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사조CPK 대표이사 이 모씨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전분 및 당류(전분당) 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사조CPK 대표이사 이 모씨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오정우 홍연우 기자 = 전분 및 당류(전분당) 담합 의혹 관련 식품업체 대표이사들이 구속을 면했다. 다만 사업본부장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1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모 대상 대표이사, 김모 대상 사업본부장, 사조그룹 계열사인 사조CPK 이모 대표이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임 대표와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임 대표의 경우 "담합행위 가담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것이 기각 사유다. 이 대표에 대해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다만 김 본부장의 경우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 출석 중 만난 취재진이 '담합 사실을 인정하는지', '누가 주도해서 담합이 이뤄진 건지' 등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다.

검찰은 지난 26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임 대표 등은 전분당 판매가를 미리 맞추고 대형 실수요처 입찰 과정에서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는다.

전분당은 옥수수 등에서 추출한 전분으로 만든 물엿, 포도당 등을 지칭하는 감미료로, 서민 경제와 직결된 품목으로 꼽힌다.

지난달 23일 대상, 사조CPK, 삼양, CJ제일제당 등 4개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은 지난 4일 해당 법인들을 대상으로 1차 고발요청권을 행사했다. 이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2차 고발요청권을 행사했다.

공정거래법상 검찰은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 기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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