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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캐리어 50대女딸·사위가 살해 후 시체유기(종합)

등록 2026/03/31 22:01:58

수정 2026/03/31 22:05:45

딸·사위 "범행시인"…"긴급체포"

지난 18일 주거지서 A씨 캐리어에 담아 유기

[대구=뉴시스] 박준 정재익 기자 = 대구의 도심 하천에서 캐리어에 담긴 채 발견된 50대 여성 시신을 살해하고 유기한 범인은 딸과 사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31일 "살해 및 시체유기 혐의로 숨진 A(50대·여)씨의 딸(20대·여)과 사위(20대)를 긴급 체포했다"며 "이들 모두 범행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A씨의 딸과 사위를 상대로 A씨 살해여부 및 구체적 범행동기, 범행방법 등에 대한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A씨의 시신이 담긴 캐리어를 발견 후 A씨의 행적을 추적했다.

특히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용의자를 특정했고 이날 오후 9시께 A씨의 딸과 사위를 긴급체포했다.

A씨의 딸과 사위는 지난 18일 대구 중구 자신들의 주거지에서 캐리어에 A씨의 시신을 담은 뒤 신천변에 유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둘 중 누가 살해했는지, 둘이 같이 살해를 했는지, 어떻게 살해했는지 및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파악 후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대구 북구 칠성동 잠수교 아래 신천에서 캐리어가 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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