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고공비행’…3월 발권이 ‘비상구’?
등록 2026/03/16 15:39:55
수정 2026/03/16 16:04:25
아시아나항공, 4월 韓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 최고가 기준 전월 比 220.4% 인상
여행업계 “유류할증료 인상만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위축될지 지켜봐야”
유류할증료, 출발일 아니라 발권일 기준 적용…3월 발권 시 인상 부담 없어
![[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유가로 항공사 유류할증료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 4월 유류할증료 고시를 앞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항공기들이 운항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3.16.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6/NISI20260316_0021210147_web.jpg?rnd=20260316111316)
[인천공항=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란 전쟁 여파로 급등한 국제유가로 항공사 유류할증료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 예상된다. 4월 유류할증료 고시를 앞둔 1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 항공기들이 운항 준비를 하고 있다. 2026.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미국·이스라엘-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올라 해외여행 수요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4월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2월16일~3월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MOPS)은 18단계에 해당한다. 이는 기존 6단계에서 한 달 만에 12단계 오른 것으로, 2016년 현행 체계 도입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아시아나항공은 4월 한국 출발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최고가 기준으로 전월(7만8600원) 대비 220.4% 인상한다.
최고가 유류할증료가 적용되는 구간은 대권 거리(두 지점을 잇는 가장 짧은 경로) 기준 5000마일 이상인 미주와 유럽 노선이다.
일본 후쿠오카, 중국 칭다오 등 499마일 미만의 단거리 노선(4만3900원·전월 대비 200% 인상)이 가장 저렴하고, 이후 3000마일 미만 구간까지는 500마일 단위로 가격이 설정된다.
동남아시아 일부와 중앙아시아가 포함되는 3000~3999마일 구간은 5만3900원에서 16만9900원으로 오른다.
중동 노선 등이 포함되는 4000~5000마일 구간은 6만7000원에서 21만900원으로 상승한다.
대한항공 역시 비슷한 수준의 인상이 예상된다.
다만 여행업계는 유류할증료 인상만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급격히 위축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인상은 장거리 노선에는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단거리 노선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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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는 출발일이 아니라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된다는 점도 변수다.
항공사는 발권 이후 유류할증료가 인하돼도 차액을 환급하지 않고, 인상돼도 차액을 징수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4월이나 5월 출발 항공권이라도 3월 안에 발권하면 3월 기준 유류할증료가 적용된다.
자유여행객이 이용하는 개별 항공권은 예약과 동시에 결제·발권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31일까지 발권하면 3월 기준의 유류할증료를 부담하면 된다.
패키지 상품에 사용되는 그룹 항공권은 통상 출발 직전에 발권한다. 다만 4월 초 출발 상품이라면 여행사가 발권 시점을 3월로 앞당겨 고객 부담을 줄일 수도 있다.
한 여행업계 관계자는 "유류할증료보다 항공운임 자체의 변동 폭이 더 중요한데 항공운임 자체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고객 부담은 장거리 노선이 아니라면 유류할증료 인상 폭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며 "유류할증료가 급등해 수요가 주춤하면 오히려 항공운임이 내려갈 수 있어 전체 여행 경비 측면에서는 줄어들 수도 있다"고 귀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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