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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지도자 대리할 '대통령-대법원장-헌법위원' 임시기구 출범

등록 2026/03/01 13:24:57

차기 지도자 선출까지 권한대행

하메네이 측근들이 실권 쥘 수도

[테헤란=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 소식을 접한 정부 지지자들이 하메네이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2026.03.01.

[테헤란=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사망 소식을 접한 정부 지지자들이 하메네이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다. 2026.03.0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이스라엘 공격으로 사망한 가운데, 이란이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하는 임시위원회(Provisional Council)를 구성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란 국영 IRNA는 1일(현지 시간) 모하메드 모흐베르 전 제1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대통령, 사법부 수장, 헌법수호위원회 소속 법률가 1인이 국정을 맡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헌법 제107조에 따르면 최고지도자는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되는 '전문가 회의'에서 선출된다.

신임 최고지도자가 선출될 때까지는 헌법 제111조에 따라 대통령, 대법원장, 헌법수호위원 1인이 임시위원회가 최고지도자 권한을 대행한다.

이에 따라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골람 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대법원장과 헌법수호위원 1인이 차기 최고지도자 선출을 준비하는 임시 기구를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시위 출범을 위원회 구성원이 아닌 모흐베르 전 부통령이 발표한 점에 관심이 쏠린다. 모흐베르 전 부통령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관련 비밀 자금을 관리했던 것으로 알려진 최측근이다.

이를 두고 후계 구도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진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주도하는 임시위보다 하메네이 최고지도자 측근 그룹이 정국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는 생전 최측근인 알리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위원회 사무총장에게 유사시 책임을 맡긴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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