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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파오차이' 이어…알리, '한복=한푸'로 판매

등록 2026/11/06 09:30:21

[서울=뉴시스]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한복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11.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되는 한복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11.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에서 한복이 '한푸'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6일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로부터 한복 관련 제보를 많이 받았다"며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한국 전통 의상인 한복을 '한푸'로 묶어 판매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알리가 판매 업체에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하더라도,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이러한 오기나 혼선을 방지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국 한복과 중국의 한푸는 역사적·문화적으로 엄연히 다른 의상임에도 플랫폼 관리 부실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를 검색할 때 중국 채소 절임인 '파오차이'가 함께 검색돼 소비자들의 반발을 산 바 있다.

서 교수는 알리 측에 "한복과 한푸, 김치와 파오차이를 별도 카테고리로 분리해 판매할 것을 요청한다"며 "외국인 소비자들이 잘못된 정보를 접하지 않도록 조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교수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이라면 단순히 비즈니스적 이익만 추구할 것이 아니라, 타국 문화를 먼저 존중하는 태도를 갖춰야 한다"며 "전 세계 재외한인들과 연대해 해외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잘못 표기되거나 왜곡되어 판매 중인 한국 문화 상품을 바로잡는 시정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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