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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조작기소 특검법' 본회의 상정에 규탄대회…"의회 쿠데타"

등록 2026/11/05 15:40:02

"與, 대통령 범죄 없애주는 흥신소로 전락"

특검법 상정 시 필버 돌입…장외투쟁도 검토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11.05.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정점식 원내대표 등 참석 의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손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11.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전상우 정유진 기자 = 국민의힘은 5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조작기소 특검법'이 상정되는 것과 관련해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특검법 통과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규탄대회를' 열고 "오늘 국회는 죽었다. 집권여당은 대통령의 범죄를 없애주는 흥신소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 특검법은 우리가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법도 상식도 없는 무간지옥 같은 나라로 만드는 악법"이라며 "이 사상 최악의 악법을 통과시키는 데 협력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160명의 의원들은 대한민국 역사교과서에서 영원히 악명으로 박제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저지른 가장 엄중한 범죄는 허위사실 공표도 아니고, 위증교사도 아니고, 대장동 비리도 아니고, 대북송금도 아니고, 법카 유용도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받아야 할 재판을 없애버리기 위해서 본인의 권력을 동원한 죄, 지금 이 무도한 반헌법적 의회 쿠데타를 일으킨 죄, 민주주의를 파괴한 죄, 헌법을 파괴한 죄, 이것이야말로 이 대통령이 자행한 가장 악랄한 범죄"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 여러분, 헌법을 죽이고 국민을 기만하고 윤리를 파괴하는 저 반헌법적 의회 쿠데타를 저지해주실 것을 간곡히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저 무도한 범죄집단, 독재 권력에 맞서 함께 싸워주실 것을 간곡히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국민과 함께 기필코 저지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했다.

주진우 의원은 규탄사에서 "이재명 피고인은 조선시대 왕이고, 문재인 피고인은 조선시대 상왕인가. 일반 국민들이 누릴 수 없는 특권층으로서 본인들의 재판을 없애고자 야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아무리 이번 특검법을 눈 씻고 찾아봐도 일반 국민들 단 한 사람도 이 법에 혜택을 보는 사람이 없다"며 "오히려 대장동 일당들의 범죄로 인해서 피해를 받던 시민들의 재판만 날아가게 생겼다. 이게 민주 국가에서 가능한 일이겠나"라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규탄대회에서 '공소취소 특검법 대통령 재판취소 시작이자 마침표'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었다. 또한 '대통령 재판취소 조작특검 국민들이 분노한다', '공소취소 특검법 독재완성 마지막 퍼즐'이라는 내용의 손피켓을 들고 한목소리로 규탄 구호를 외쳤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조작기소 특검법이 상정되면 이를 저지하고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한다. 이후에는 장외투쟁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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