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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지주사 '한진칼' 최대주주 호반으로…조원태 12월 0.49%p 확보땐 '재탈환'

등록 2026/11/04 18:32:09

호반 20.69% vs 조 회장 측 20.58%…격차 0.11%p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사진=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호반그룹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최대주주에 올랐다.

다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다음 달 보통주 지분 0.49%포인트를 추가로 확보하면 최대주주 자리를 되찾을 전망이다.

한진칼은 최대주주가 기존 '조원태 외 18인'에서 '호반건설 외 3인'으로 변경됐다고 4일 공시했다.

 한진칼은 대한항공 지분 26.05%를 보유한 지주회사다.

사유는 장내매수로, 지분 인수 목적은 '단순투자'로 명시됐다.

공시에 따르면 호반 측 보유 주식은 1381만4053주(20.69%)로, 조 회장 측(1373만8919주·20.58%)보다 7만5134주(0.11%포인트) 많다.

호반 측 지분은 호반건설 11.50%, 호반호텔앤리조트 8.34%, 호반산업 0.71%, 호반 0.15%다.

이 가운데 호반산업 보유 주식이 기존 11만2145주에서 47만1524주로 35만9379주 늘며 최대주주가 바꼈다.

조 회장 측은 조 회장(5.79%)을 비롯해 조에밀리리(5.75%), 대한항공자가보험(2.27%), 정석인하학원(2.00%), 이명희(1.83%) 순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조 회장은 다음 달 3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한진칼 보통주 32만5000주(370억5000만원 규모)를 추가 매입할 예정이다.

호반 측이 지분을 더 늘리지 않으면 매입 완료 후 조 회장 측 지분율은 21%대로 올라 호반 측을 다시 앞서게 된다.

앞서 공시된 조 회장의 지분율 증가폭은 0.48%포인트다. 공시 규정에 따라 우선주를 포함한 주식 수를 기준으로 계산한 수치다.

대한항공 측은 의결권을 행사하는 보통주를 기준으로 하면 증가폭은 0.49%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반그룹은 2022년 사모펀드 KCGI의 한진칼 지분을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섰다.

지난 7월 지분율을 20.15%까지 늘려 조 회장 측을 0.42%포인트 차로 추격했고, 약 4년 만에 최대주주 자리를 확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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