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투업체 줌펀드, 해킹에 고객 예치금 3억 유출…연쇄 해킹 첫 원화 피해
등록 2026/11/02 19:21:49
수정 2026/11/02 20:02:10
고객 예치금 제3자 계좌로 출금…분리보관에도 피해 발생
금감원 현장점검 착수…홈페이지·앱 접속 차단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02272454_web.jpg?rnd=20261023161623)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업체 줌펀드에서 해킹으로 고객 예치금 약 3억원이 탈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9월 말부터 금융권에서 해킹 사고가 잇따른 가운데 원화 예치금이 실제로 탈취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줌펀드는 최근 해킹 공격을 받아 고객 예치금 약 3억원이 제3자 계좌로 출금되는 피해를 입었다.
온투업체는 고객 투자금을 별도 기관에 분리 보관해야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해킹으로 실제 고객 자금이 외부 계좌로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줌펀드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줌펀드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킹 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에 신고한 상태"라며 "현재 사고 경위와 원인,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추가 해킹을 막기 위해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접속을 차단했다"며 "이에 따라 고객들의 예치금 인출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설명했다.
줌펀드는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서도 사과하며 2차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가상자산거래소 프라뱅에서 해킹으로 약 1억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비정상적으로 출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줌펀드 사고로 가상자산에 이어 원화 예치금에서도 실제 탈취 피해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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