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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인플루엔자 다시 증가…내년 봄까지 장기 지속 가능성"

등록 2026/11/02 11:49:33

수정 2026/11/02 13:12:23

"접종으로 감염·중증 예방…걸렸어도 맞아야"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10월 27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제주시보건소에서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들이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027년 4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027년 6월30일까지 받을 수 있다. 2026.10.27.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10월 27일 오전 제주시 도남동에 위치한 제주시보건소에서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들이 무료로 독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027년 4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은 2027년 6월30일까지 받을 수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계절 독감)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됐다며 백신 접종으로 감염과 예방을 중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2일 오전 출입기자단 설명회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9월 중순 정점 이후 3주 가량 둔화·감소 보이다가 지난주에 초등학생 연령대 중심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질병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43주차(18~24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19.2명이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39주차 33명 이후 40주차 23.6명, 41주차 21.6명, 42주차 17.7명으로 줄었다가 43주차에 전주 대비 증가했다. 연령대별 의사환자 분율을 보면 7~12세가 49명으로 가장 많고 1~6세 31.7명, 13~18세 30.6명, 19~49세 22.6명, 0세 17.6명, 50~64세 11.5명, 65세 이상 7.3명 순이다.

이 관계자는 "올 가을과 겨울, 내년 봄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만큼 손씻기나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을 통해 인플루엔자 감염과 중증으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10월 30일 기준 인플루엔자 접종률은 65세 이상 68%, 14세 이하 53.7%다. 코로나19의 경우 65세 이상 접종률은 32.8%를 기록하고 있다.

질병청과 건강보험공단 연구에 따르면 2024~2025 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효과 분석 결과 고령층의 중증 및 사망이 최대 70~8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 관계자는 "이미 인플루엔자에 걸렸어도 다른 유형의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접종을 하지 않은 분은 이제라도 동참해달라"며 "어르신의 자녀,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대상자가 접종을 받았는지 잘 챙겨달라. 정부도 안전하고 불편없는 접종을 위해 백신 수급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응급실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일주일 사이 370% 증가했다는 질문에 "370%라고 하면 굉장히 크지만 환자 수(모수)가 작을 때는 비율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며 "감소하던 환자 수가 전주 대비 늘었다는 것으로 설명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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