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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한준수 "마지막 될 수도 있어 후회 없이…KS 진출 생각뿐"(종합)[PO]

등록 2026/10/30 22:51:53

4차전서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 쾅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7회 말 KIA 한준수가 역전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30. lhh@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7회 말 KIA 한준수가 역전 적시타를 때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한준수가 팀이 필요할 때마다 적시타를 펑펑 터트리며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갔다.

한준수는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PO 4차전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던 한준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매섭게 방망이를 돌렸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2사 1, 2루에서 타석에 선 한준수는 삼성 선발 투수 크리스 페덱의 시속 150㎞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리며 2루 주자 김도영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6회 1사 1루에서도 안타를 날린 한준수는 경기의 승부처인 7회에도 폭발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7회말 2사 1, 3루에서 한준수는 삼성의 바뀐 투수 이재희의 시속 140㎞ 포크볼을 걷어 올려 역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하주석의 1타점 안타까지 나오면서 KIA가 4-2로 달아났고, 마무리 투수 전상현이 2점 차 리드 수성에 성공하며 값진 승리를 수확했다.

PO 1차전과 한준수의 활약에 힘입어 4차전을 잡은 KIA는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이날 한준수는 팀 내 가장 많은 안타와 타점을 생산하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한준수가 올해 가을야구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경기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도 한준수의 차지가 됐다.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7회 말 KIA 한준수가 역전 적시타를 때린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26.10.30. lhh@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0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라이온즈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7회 말 KIA 한준수가 역전 적시타를 때린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26.10.30. [email protected]

LG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2경기에서 타율 0.286(7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뽐냈던 한준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PO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PO 1차전부터 3차전까지 모두 출장해 홈런 1개를 쳤지만, 타율 0.250(8타수 2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팀이 벼랑 끝에 몰렸을 때 한준수는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하면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경기 후 한준수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선수들과 후회 없이 경기하자'고 했다"며 "우리가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 있었다"고 밝혔다.

결승타를 친 상황에 대해서는 "상대 투수가 몸쪽 코스로 직구나 변화구를 던져서 바깥쪽 코스를 버리고 몸쪽을 노렸다"며 "내가 생각한 코스로 방망이를 내서 정타가 됐다"고 돌아봤다.

이어 페덱과의 승부를 떠올린 한준수는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만났을 때 긴장됐는데, 그때와 오늘 로케이션이 달라졌더라. 내가 몸쪽 높은 공을 계속 놓치다 보니 그쪽으로 공략하려 했던 것 같다. 그걸 고려해 빠르게 방망이를 냈고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제 끝장 승부인 PO 5차전을 앞둔 한준수는 "여기까지 와서 질 수 없다. 우리가 5차전을 이기면 한국시리즈로 올라간다. 5차전을 이겨야 한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삼성의 5차전 선발 투수는 아리엘 후라도다. 한준수는 "정규 시즌 때 3년 동안 후라도를 상대로 안타가 없었는데, 지난 맞대결에서 처음 안타를 쳤다"며 "그동안 후라도에게 당했던 영상을 많이 봐서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준비 잘해서 잘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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