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삼성, 소노 꺾고 KBL 최다 개막 9연승·최초 1라운드 전승 '새 역사'

등록 2026/10/30 21:28:24

95-87 승리…칸터 32점·이관희 18점 맹활약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케렘 칸터.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케렘 칸터.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시즌 개막 후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서울 삼성이 고양 소노를 꺾고 프로농구 역사에 새 페이지를 장식했다.

삼성은 30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소노와의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95-87로 이겼다.

이로써 선두 삼성은 개막 9연승을 달성,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원주 DB)와 2014~2015시즌 고양 오리온스(해체)의 8연승을 넘어 프로농구 역대 최다 개막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프로농구 역사상 최초로 1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그동안 4라운드, 5라운드(이상 3회), 6라운드(5회) 전승은 있었지만 1라운드 전승은 삼성이 최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6승 38패로 꼴찌인 10위에 그친 삼성은 김상식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고 새판을 짰다.

김 감독은 2022년 안양 KGC 인삼공사를 지휘하며 통합 우승을 이룬 지도력으로 큰 기대를 받았고, 프로농구 역사에 남을 기록 두 개를 세우며 웃었다.

이날 주인공은 케렘 칸터와 이관희였다.

골밑을 지배한 칸터는 3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내외곽을 오간 이관희는 3점 3개와 함께 18점을 쏘며 힘을 보탰다.

반면 소노는 창원 LG전(107-109 패)에 이어 삼성전을 놓치며 2연패와 함께 7위로 추락했다.

스카티 제임스와 이정현이 각각 33점과 22점을 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이관희. (사진=KBL 제공)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이관희. (사진=KBL 제공)

점프볼 직후를 제외한 경기 내내 소노를 압도한 삼성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1쿼터에선 칸터, 2쿼터에선 크리스 맥컬러가 각각 13점을 몰아치면서 날카로움을 뽐냈다.

삼성은 1쿼터를 32-26, 2쿼터를 24-20으로 잡았고, 56-46으로 10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홈 팬 응원을 등에 업은 소노도 반격에 나섰다.

한때 12점 차까지 끌려갔으나 4쿼터 직후 역전까지 성공하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건 이번에도 삼성이었다.

76-78 상황 칸터와 이관희가 2점, 이규태와 저스틴 구탕이 3점을 넣어 86-78로 다시 앞섰다.

소노는 작전 시간을 활용했지만 리드를 되찾는 데 실패했다.

남은 시간 삼성은 굳히기에 들어갔고, 소노전을 8점 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