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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진만 감독 "김도영 2번 배치 보고 놀라…김영웅 타점 또 보고 싶어"[PO]

등록 2026/10/30 17:53:15

1차전에 KIA 네일 상대 고전…"그때와 기세 다르다"

[전남광주=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30jinxijun@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김희준 기자 = 삼성 라이온즈의 박진만 감독이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남광주=뉴시스]김희준 기자 =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2번 투입 결정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 감독은 3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지는 KIA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 ·5전 3선승제) 4차전을 앞두고 "KIA의 라인업을 보고 놀라기는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그동안 김도영 앞에 주자를 배치시키지 않고 잘 틀어막아 좋은 결과가 나왔다. 타순이 변동됐지만, 우리 선수들이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알고 있다"며 "대비해서 준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4차전에서 끝내고자 하는 박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 라인업을 김지찬(중견수)~박승규(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좌익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구성했다.

계속해서 얼굴이 바뀌는 3루수 자리에 김영웅이 들어간 것이 눈에 띈다.

박 감독은 "1차전에 유일하게 타점을 올린 선수가 김영웅이다. 김영웅이 KIA 선발 투수인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도 좋았다"며 "김영웅의 타점을 오늘도 봤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삼성은 1차전에서는 네일을 상대로 5회 1사까지 안타 1개밖에 치지 못했지만, 박 감독은 "우리의 기세가 1차전과는 다르다"면서 "우리가 기다리고 있던 상황에서 1차전에 나서면서 선수들이 부담이 있었을 것이다. 지금은 좋은 타격을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4차전에서 끝내고자 하는 박 감독은 1차전 선발 투수였던 크리스 페덱을 나흘 만에 또 선발로 내세웠다.

박 감독은 "페덱의 투구수를 따로 정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사흘만 쉬고 나오니 매 이닝 몸 상태를 체크할 것"이라고 했다.

페덱의 4차전 선발 등판을 이틀 전에 결정했다는 박 감독은 "포스트시즌에는 우리가 가진 전력을 모두 활용하면서 투지를 불태워야 하는 시기다. 페덱도 익숙해진 듯하다"며 "1차전에 좋지 않았기에 마음가짐을 굳게 갖고 있다. 의욕이 충만하다"고 믿음을 보냈다.

아울러 박 감독은 1~3차전에 모두 등판한 이승민과 2~3차전에 연달아 나온 원태인 모두 등판이 가능하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는 "상황이 되면 그동안 던지지 않은 양창섭, 장찬희도 내보낼 것이다. 장찬희는 KIA에 강한 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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