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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중부사령관, 오늘 트럼프에게 對이란 군사옵션 보고"

등록 2026/10/30 06:41:19

브래드 쿠퍼, 이례적 백악관 방문해 보고

헤그세스 국방 장관, 합참의장 등 동석

WSJ "작전 가까워져"…중간선거 직후 가능성

[워싱턴=AP/뉴시스]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14일(현지시각)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6.5.15.

[워싱턴=AP/뉴시스]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14일(현지시각)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2026.5.15.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 중부사령관이 29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란을 겨냥한 군사적 선택지를 보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브래드 쿠퍼 미 중부사령관이 이날 이례적으로 백악관을 직접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군사적 선택지에 관해 보고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댄 케인 합참의장, 다른 내각 구성원도 동석했다고 한다. 이란 전쟁 외에 여러 주제가 논의됐다.

이번 고위급 회담은 군 장성들이 전날 백악관에서 JD 밴스 부통령을 만난 데 이은 것이다.

외신은 "중부사령관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일이 드물다"며 "미국이 중요한 군사작전에 보다 가까워지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쿠퍼 사령관은 지난 7월 말 이란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장병들의 유해 도착 행사 직후 미국 델라웨어주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트럼프 대통령 등을 만나 이란 대응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최근 미국이 이란 공습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정황은 잇따라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플로리다주 유세에서 이란을 향해 "우리는 또 한 번 작은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을 실시할 수도 있고, 아니면 그들이 합의할 수도 있다"며 추가 군사작전 가능성을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이 걸프 국가들에 11월 미국 중간선거 이후 단기간의 고강도 군사 작전에 대비할 것을 통보했다는 WSJ 보도가 있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몇 주 동안 중동 지역에 추가 방공망, 탄약, 보급품을 보내며 새 폭격 작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보복 위협에 대비해 현지 주둔하는 미군 병력과 자산을 이동시켰다.

이란도 대비에 나섰다. 지하 시설에 비축해 둔 물자로 탄도미사일을 다시 생산하고 있으며 중동 내 미국 인사를 겨냥한 공작을 강화했다.

또 중동 내 미국 및 걸프국들의 목표물을 광범위하게 공격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미 국방부, 미 중부사령부 측은 이번 WSJ의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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