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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10월 소비자 신뢰지수 -17.9·1.1P↓…"5개월 만에 최저"

등록 2026/10/29 23:59:49

[겔젠키르헨=AP/뉴시스]독일 겔젠키르헨에 있는 슈퍼마켓 앞에서 손님이 쇼핑카트를 밀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29

[겔젠키르헨=AP/뉴시스]독일 겔젠키르헨에 있는 슈퍼마켓 앞에서 손님이 쇼핑카트를 밀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2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로존 21개국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10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5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RTT 뉴스와 마켓워치는 29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경제금융사무국 발표를 인용, 10월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확정치)가 마이너스 17.9로 전월 마이너스 16.8(확정치)에서 1.1 포인트 하락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 속보치와는 일치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소비자들이 가계의 재정 상황과 경제 전망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지수가 하락하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소비 지출이 줄어들 가능성을 시사한다. 지수가 상승할 때는 소비자들이 경제 회복에 대해 한층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조사 대상은 유로존 소비자 약 2300명이며 향후 경기, 고용, 소득 전망 등을 설문 조사해 산출한다. 지수는 0을 기준으로 하지만 장기 평균은 마이너스 10 수준이다.

10월 지수 마이너스 17.9는 장기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소비자들이 가계의 과거 재정 상황과 향후 재정 전망을 더 비관적으로 보았다. 대형 제품 등 고가 상품을 구매하려는 의향도 약해졌다.

반면 자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은 대체로 변하지 않았다.

10월 EU 전체(27개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마이너스 17.3으로 전월 마이너스 16.1에서 1.2 포인트 떨어졌다.

유로존 소비자 신뢰지수는 역사적 저점에서 벗어난 뒤에도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최고치는 2000년 1월 마이너스 0.4이고 역대 최저치 경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 직후인 2022년 9월 마이너스 27.5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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