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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그룹 "2032년 매출 6조"…AI·글로벌 사업 확대로 성장 가속(종합)

등록 2026/10/28 15:29:16

2026 한세예스24그룹 글로벌 기업설명회(IR) 개최

한세실업, 과테말라 4분기 가동…수익성 개선 추진

예스24·동아출판 디지털 전환…모빌리티 해외 거점↑

[호찌민=뉴시스] 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세예스24그룹 '2026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서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그룹 제공) 2026.10.28. photo@newsis.com

[호찌민=뉴시스] 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세예스24그룹 '2026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서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그룹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호찌민=뉴시스]권민지 기자 = 한세예스24그룹이 2032년 연결 매출 6조원 달성을 새로운 중장기 목표로 제시했다.

패션과 문화, 교육, 모빌리티 등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전환과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추진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세예스24그룹은 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2026 글로벌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과 계열사별 주요 경영 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최세라 예스24 대표, 성낙곤 한세모빌리티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김석환 부회장은 "패션, 문화, 교육,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일상과 산업의 밸류체인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2032년 연결 매출 6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세예스24그룹은 지난해 연결 매출 3조4098억원을 기록했다. 2032년 목표인 6조원은 지난해 매출보다 약 76% 높은 수준이다.

김 부회장은 신규 인수합병(M&A) 없이 기존 사업의 자체 성장만으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한세모빌리티의 미국 등 해외 공장 증설과 한세실업의 중미 생산시설 확대 및 수직계열화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AI 기술도 그룹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김 부회장은 "그룹의 성장축은 AI라고 생각한다"며 "예스24와 동아출판이 보유한 데이터, 모빌리티와 한세실업의 실제 현장에서 얻을 수 있는 데이터가 AI 개발과 시장 출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예스24그룹은 자체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등 계열사별 AI 서비스 개발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그룹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조771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억원 늘었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28년 결산 배당까지 관계사 배당수익의 40% 이상을 배당하고, 주당 최소 배당금 500원을 유지할 계획이다.

[호찌민=뉴시스] 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세예스24그룹 ‘2026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서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그룹 제공) 2026.10.28. photo@newsis.com

[호찌민=뉴시스] 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세예스24그룹 ‘2026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서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한세예스24그룹 제공) 2026.10.28. [email protected]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와 수직계열화를 통한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한세실업은 2022년부터 추진해온 과테말라 미차토야 수직계열화 프로젝트를 올해 4분기 가동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염색공장은 약 96%, 원사공장은 90% 초반대의 공정률을 기록하며 건설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김익환 부회장은 "원사부터 원단까지 직접 생산하면 기존에 중미에서 생산하지 못했던 새로운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매출과 마진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미 생산거점을 활용하면 아시아보다 미국 시장에 대한 운송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세실업은 이와 함께 글로벌 연구개발(R&D) 네트워크 확대, AI·디지털 역량 강화, 제품 카테고리 확대 등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제시했다.

올해 한세실업의 예상 매출액은 약 2조1000억원이다. 지난해 매출 1조9418억원을 넘어 처음으로 연 매출 2조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조288억원, 영업이익은 46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3.5%에서 올해 4.5%로 개선됐다.

문화·교육 계열사인 예스24와 동아출판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전환을 추진한다.

[호찌민=뉴시스] 권민지 기자 =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세예스24그룹 '2026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서 최세라 예스24 대표(왼쪽),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성낙곤 한세모빌리티 사장(오른쪽)이 발표하고 있다. 2026.10.28. ming@newsis.com

[호찌민=뉴시스] 권민지 기자 =28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린 한세예스24그룹 '2026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서 최세라 예스24 대표(왼쪽),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성낙곤 한세모빌리티 사장(오른쪽)이 발표하고 있다. 2026.10.28. [email protected]

최세라 예스24 대표는 2400만 회원과 축적된 데이터 자산을 바탕으로 올해 연간 매출액 6200억원을 전망했다.

예스24는 올해 하반기 자동화 공정을 갖춘 스마트 물류센터를 개장해 연간 3000만건 이상의 물류를 처리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해 페르소나 기반 초개인화 추천 등 AI 커머스를 선도하고, 연말에는 동아출판의 참고서에 AI 튜터를 접목한 디지털 참고서 플랫폼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동아출판은 교과서와 참고서 시장에서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듀테크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는 "전국 중학생의 95.4%가 당사 교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새 교육과정 중학교 영어·수학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교육 콘텐츠 매출은 1200억원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누적 판매 400만부의 '빠작'과 500만부의 '하이탑' 등 주요 참고서 브랜드를 육성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세모빌리티는 해외 생산거점 현지화와 신규 사업 진출을 추진한다.

성낙곤 한세모빌리티 사장은 "선도적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고객 확대를 주요 성장축으로 삼아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세모빌리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2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했다.

북미 체스터필드 공장을 확장 이전하고 우즈베키스탄에 신규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등 해외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13일에는 우즈베키스탄 페르가나에 100% 출자 자회사인 '투란(Turan)' 공장을 준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현지 생산 차량에 적용되는 제동·조향 부품을 연간 31만대 규모로 조립·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과 양산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기반 로봇 신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09년 설립된 지주회사로, 의류 제조자개발생산(ODM) 부문의 한세실업, 브랜드 리테일 부문의 한세엠케이, 문화·출판 부문의 예스24와 동아출판, 모빌리티 부문의 한세모빌리티 등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다.

[호찌민=뉴시스] 한세예스24홀딩스 로고 (사진=한세예스24홀딩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호찌민=뉴시스] 한세예스24홀딩스 로고 (사진=한세예스24홀딩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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