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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에 쏟아지는 기대…KIA 이범호 감독 "크게 부담 느끼지 않는 것 같아"[PO]

등록 2026/10/26 17:34:52

"많은 점수 나지 않을 것…한 점씩 어떻게 도망가느냐 싸움"

[대구=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10.26jinxijun@newsis.com

[대구=뉴시스] 김희준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이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인터뷰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김희준 기자 =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 것 같던데요."

올 시즌 홈런왕을 차지한 KIA 타이거즈 간판 타자 김도영은 준플레이오프(준PO·5전 3선승제)에서도 뜨거운 타격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와 상대의 견제를 한 몸에 받는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상대가 KIA로 결정된 후 "김도영이 정규시즌에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슈퍼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직 2003년생으로 나이가 어린 김도영이 부담감을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이 이범호 KIA 감독의 말이다.

이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지는 삼성과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PO 1차전을 앞두고 "김도영이 어린 나이기는 하지만, 큰 경기 경험이 많다.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2024시즌 한국시리즈를 경험했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아시안게임도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편하게 주어진 타석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하는 것 같다. 선수들도 '네가 쳐야한다'며 부담을 주곤 하는데 오히려 즐기는 것 같다"며 "최고 타자니 그정도의 부담은 항상 가지고 경기할 것"이라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

비로 경기가 하루 미뤄졌지만 이 감독은 전날과 똑같은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 감독은 "고민해봤는데, 어제부터 긴장한 선수들이 나가는게 낫다고 봤다. 바꿨다가 선수들이 갑자기 긴장하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LG 트윈스와의 준PO를 3연승으로 마친 KIA는 비로 경기가 하루 미뤄지면서 무려 닷새를 쉬고 PO에 나서게 됐다.

휴식이 길어진 탓에 준PO에서 뜨거웠던 KIA의 타격이 유지될 지가 관건이다.

그러나 이 감독은 "투수들의 컨디션이 어떨지가 더 중요할 것 같다. 우리 선발 투수인 제임스 네일은 일주일 정도 쉬어서 가장 좋은 컨디션에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삼성 선발인 크리스 페덱도 힘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점수가 많이 나지는 않을 것 같다. 타자들이 쉽게 공략하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며 "한 점씩 어떻게 도망가느냐의 싸움"이라고 내다봤다.

이날도 김호령을 선발 라인업에서 뺀 이 감독은 "페덱에 삼진이 많고 약했다. 타격 컨디션도 썩 좋아보이지 않는다"며 "아리엘 후라도를 상대로는 잘 쳤다. 후라도가 2차전에 선발 등판하면 김호령을 선발 라인업에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류지혁, 김지찬, 김성윤으로 구성된 삼성의 9번, 1번, 2번 타순을 경개했다.

그는 "9번 타자가 출루했을 때 대량 득점이 많이 나오는 경기가 있다. 류지혁이 우리 팀을 상대로 잘 치기도 했기에 배터리에게 그런 부분을 신경쓰자고 했다"며 "장타력을 갖춘 중심타선 앞에 주자가 깔리면 부담이 된다. 빠른 주자가 나가있을 때 부담이 되는 시리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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