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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A매치 명단 발표 앞당긴 이유는…"유럽파 보러 출장길"

등록 2026/10/27 07:00:00

평소보다 나흘 정도 빠른 29일 태극전사 발표

'은퇴설' 96라인 삼인방 발탁 여부 등 관심

명단 발표 후 유럽 출장길…'해외파 직접 점검'

[서울=뉴시스]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11월 A매치 중동 원정 2연전을 앞둔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명단 발표를 평소보다 앞당겼다.

모레노 감독은 29일 오후 2시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11월 A매치에 나설 태극전사 명단을 발표한다.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에서 다음 달 13일 사우디아라비아, 17일 카타르와 두 차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킥오프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각각 오후 11시30분과 11시다. 경기장 등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명단 발표는 당초 예상보다 나흘가량 빠르다.

11월 A매치 기간은 9일부터 17일까지다. 명단 발표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그동안 소집 일주일 전에 발표했던 걸 고려하면 11월2일 명단 공개가 유력했다.

특히 이번 대표팀 명단은 지난 9~10월 A매치 기간 불거진 1996년생 동갑내기 삼인방 김민재(뮌헨), 황인범(포르투), 황희찬(샬케)의 동반 은퇴설과 9년째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손흥민과 일부 선수들의 불화설로 팬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다.

이런 가운데 모레노 감독이 명단 발표 일정을 앞당기면서, 이와 관련된 폭탄 발언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실제로 은퇴설과 불화설을 두고 당사자들이 이렇다할 입장을 밝히지 않아 명단 포함 여부와 관계없이 어떤식으로든 논란이 재점화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대한축구협회는 명단 발표를 앞당긴 것에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모레노 감독은 다가올 주말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명단을 일찍 발표한 뒤 유럽으로 건너가 해외파 선수들의 몸 상태와 경기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11월 소집 전에 대표팀 주축인 유럽파의 컨디션을 눈으로 살피겠단 것이다.

모레노 감독은 9~10월 A매치 4연전을 마친 뒤 매주 K리그 경기장을 찾아 국내파 선수들을 직접 관찰했다.

[서울=뉴시스] 오만에 도착한 축구대표팀의 황희찬(왼쪽), 황인범.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만에 도착한 축구대표팀의 황희찬(왼쪽), 황인범.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유럽파 선수들은 대표팀 소집 기간 외에는 직접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다.

11월 A매치까지 결과를 보고 계약 연장 여부가 결정되는 모레노 감독 입장에선 모든 걸 쏟아야 하는 상황이다.

유럽파들의 고충을 직접 듣는 등 소통을 통해 대표팀 분위기를 올리겠단 계산도 있다.

모레노 감독은 유럽 출장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곧장 카타르 도하로 건너가 대표팀을 맞이한다.

해외파들도 도하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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