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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무슬림 이주자, 소요 사태에 책임' 주장에 "어리석고 용납못할 발언" 반박

등록 2026/10/21 21:11:56

수정 2026/10/21 22:00:51

"트럼프 등 외국 지도자들, 프랑스 긴장을 그들의 정치적 의제에 이용" 비난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하루 전 프랑스 곳곳에서 발생한 폭동과 약탈 등 위기에 관한 각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그는 21일 '대서양 건너편'을 포함한 '외국 지도자들'이 프랑스의 긴장된 사회 분위기를 자신들의 정치적 의제로 이용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2026.10.21.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8일 파리 엘리제궁에서 하루 전 프랑스 곳곳에서 발생한 폭동과 약탈 등 위기에 관한 각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그는 21일 '대서양 건너편'을 포함한 '외국 지도자들'이 프랑스의 긴장된 사회 분위기를 자신들의 정치적 의제로 이용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2026.10.21.

[파리=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1일 '대서양 건너편'을 포함한 '외국 지도자들'이 프랑스의 긴장된 사회 분위기를 자신들의 정치적 의제로 이용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치솟는 생활비에 대한 시위가 광범위한 폭동과 약탈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 폭력을 이용해 정치적 지지자들을 결집시키며, 무슬림 이주민들이 소요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근거 없는 주장을 펼쳤다.

트럼프는 마크롱 대통령에게 "국경을 닫고 너무 늦기 전에 상황을 통제하라"고 촉구했다.

마크롱 지난 주말 파리와 다른 프랑스 도시에서 발생한 약탈 사건 이후 외국이 정보를 조작해 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로 인해 외국 지도자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어리석을 뿐만 아니라 용납할 수 없는 발언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언급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마크롱은 "그 외에도 있다"고 답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실제로 일어나지 않은 장면을 묘사한 AI 생성 이미지를 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프랑스가 수많은 이주민과 이슬람주의자들의 침략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마크롱은 어떤 AI 생성 이미지를 말하는지, 그리고 그 내용이 허위임을 어떻게 알았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마크롱과 트럼프는 한때 좋은 관계였지만, 트럼프는 공개 연설에서 프랑스 대통령을 자주 조롱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실 지금 프랑스를 비난하는 모든 사람들은 프랑스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그 사람들이 정말 신경쓰인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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