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 美대사 "한국 진출한 美기업, 공평한 환경에서 경쟁해야"
등록 2026/10/21 16:42:23
수정 2026/10/21 17:21:20
"韓. 더이상 미국이 보호할 나라 아냐…인태 지역서 함께 리드해야"
![[서울=뉴시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2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특별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된쪽부터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사진=암참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635_web.jpg?rnd=20261021131529)
[서울=뉴시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2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특별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 된쪽부터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 제이비어 브런슨 한미연합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유엔군사령관. (사진=암참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는 21일 "한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들이 공평한 환경에서 공정하고 차별없이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스틸 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개최한 특별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 팀은 기업 환경 개선을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고 저희 문은 활짝 열려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스틸 대사는 미국 기업이 겪는 디지털 규제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국 시장에 매우 큰 장벽들이 있었다. 특히 디지털 부분에서 압수수색과 감사, 과징금 조치들이 있었다"라며 "사업을 영위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조인트팩트시트에 분명하게 공정한 대우와 차별이 없을 것이라고 명시했고 미국 기업도 한국 기업들처럼 대우받아야 한다"라며 "충분히 소통하고 양국 정부의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스틸 대사는 또 "한국은 더 이상 미국이 보호해 줘야 할 나라는 아니다. 한국의 경제력이 많이 성장했기 때문"이라며 "이젠 한국이 미국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리드해야 하는 시기"라고 했다.
북미대화 전망에 대해선 "미국 정부는 항상 전제 조건 없이 북한의 비핵화가 중요하며 항상 대화가 열려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라며 "중요한 것은 전쟁을 억제하는 것"이라고 했다.
스틸 대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등을 언급하며 "미국과 한국이 함께 무엇이 이뤄지고 있는지 파악하고 막을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대화가 이뤄질지는 모르겠으나 한국은 이런 대화에 포함돼 있다"라며 "미국이 남북 간 대화 시작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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