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지느러미까지 손상 관측…외해 유도 논의
등록 2026/10/19 16:49:12
수정 2026/10/19 16:50:45
수로 벽면 따개비와 부딪혀 주둥이 상처…오른쪽 가슴지느러미도 손상
야간 강한 조명에 몸부림치기도…당국, 외해 유도 방안 논의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 벽면에 붙은 따개비. (JTBC 영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박혜민 인턴기자 =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고 있는 흑상어 '부캉이'의 주둥이에 이어 오른쪽 가슴지느러미까지 손상된 모습이 확인됐다. 수로 벽면에 붙은 부착생물과의 충돌 및 반복적인 마찰이 상처 원인으로 추정된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뒤 한 달 넘게 해당 수로에 머물고 있다.
수로 벽면에는 따개비 등 부착생물이 다수 붙어 있다. 부캉이가 수로 벽면 가까이 헤엄치거나 방향을 바꾸는 과정에서 부착생물과 부딪히면서 주둥이 등에 상처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흑상어 '부캉이'의 오른쪽 가슴지느러미에 난 상처. (YTN 영상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에는 오른쪽 가슴지느러미 끝부분이 하얗게 변하고 일부 손상된 모습도 확인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장 확인을 통해 부캉이가 수로 벽면에 몸을 가까이 붙인 채 헤엄치면서 반복적인 마찰로 지느러미가 손상된 것으로 판단했다.
다행히 지느러미 상처에서 출혈은 관찰되지 않았다. 국립수산과학원은 건강에 영향을 줄 정도의 손상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벽면과의 접촉이 반복되면 상처 회복이 늦어질 수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다.

야간 조명에 노출된 흑상어 '부캉이'. (JTBC 영상 갈무리)*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야간에 강한 조명을 받은 뒤 부캉이가 몸부림치는 모습도 포착됐다.
부캉이의 유영 동선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기존에는 초량동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인근 수로에서 주로 관찰됐지만, 최근에는 자갈치 방면인 중앙동 수로 쪽으로 활동 범위를 넓힌 모습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방향 감각에 변화가 생겼거나 수온이 낮아지면서 바다로 나가는 길을 찾고 있을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다만 움직임이 달라진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몸길이 약 3m의 흑상어인 부캉이는 관계 당국의 두 차례 구조 작업에도 바다로 돌아가지 못했다. 현재 관계 당국은 부캉이의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 부산시, 해양경찰 등 관계 기관은 조만간 부캉이를 외해로 유도할 방법과 시기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시간 핫뉴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이 대통령 "주식시장 매우 저평가돼있어…지배구조 투명성 불신 개선돼야"](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국민의 눈까지 속일 수 없다…유홍준의 사퇴 없는 사과[박현주 아트클럽]](https://image.newsis.com/2026/07/30/NISI20260730_0002200053_thm.jpg?rnd=20260730124308)





















!['소방 재정 빨대' 논란으로 고개 숙인 추미애 "상처 입은 소방관들께 진심으로 사과"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21495260_web.jpg?rnd=20261019145400)
![故 김진석 소방위의 영결식 엄수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21494875_web.jpg?rnd=20261019121323)
![친일파 글씨 추천 논란에 고개 숙인 유홍준 "저의 중대한 불찰"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21494484_web.jpg?rnd=20261019105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