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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사격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10m 공기소총 銀[장애인AG]

등록 2026/10/19 15:13:47

이장호 동메달…2개 대회 연속 동반 입상

[서울=뉴시스]장애인아시안게임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 안긴 박진호.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울=뉴시스]장애인아시안게임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 안긴 박진호.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도요타=뉴시스]공동취재단 = '장애인 사격 간판' 박진호(49·강릉시청)와 '사격교관 출신' 이장호(37·청주시청)가 2026 아이치·나고야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대표팀에 첫 메달을 함께 안겼다.

박진호는 지난 항저우 대회에 이어 2연속 은메달을 땄고, 지난 대회 챔피언 이장호는 동메달을 수확했다.

박진호는 19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소총(스포츠등급 SH1) 입사 결선에서 24발 합계 248.5점을 기록, 카자흐스탄의 가바소프 예르킨(249.1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앞서 예선에서 625.5점으로 전체 3위로 결선에 오른 박진호는 결선 첫 발부터 만점 10.9점으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후 박진호는 중국의 동차오, 예르킨, 이장호 등과 선두권에서 경쟁을 펼쳤다.

[서울=뉴시스]장애인아시안게임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 안긴 박진호.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울=뉴시스]장애인아시안게임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 안긴 박진호.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16발 사격 후에는 박진호·동차오·예르킨이 165.2점으로 동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중국 동차오가 18발에서 8.8점을 쏘며 5위로 떨어진 가운데, 이장호가 꾸준히 10점대 중반을 쏘며 226.9점으로 3위까지 살아남았다.

박진호와 예르킨만 살아남은 마지막 대결. 선두 예르킨에 0.6점이 뒤진 가운데 사대에 선 박진호는 마지막 2발에서 역전을 노렸으나, 끝내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합계 248.5점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박진호는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항저우 대회에서 선배 박진호를 꺾고 우승했던 이장호는 이번에는 동메달을 수확하며 2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서울=뉴시스]장애인아시안게임서 사격서 첫 메달 안긴 박진호(왼쪽)와 이장호(오른쪽).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울=뉴시스]장애인아시안게임서 사격서 첫 메달 안긴 박진호(왼쪽)와 이장호(오른쪽).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박진호는 올해 국내대회와 세계선수권 3관왕 등에 오르며 많은 대회를 치르며 몸상태가 완전치 않았다.

박진호는 경기 후 "컨디션이 완전치 않은 상황이라 이번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고 LA장애인올림픽을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남은 종목에서 조금 빨랐던 슈팅 타이밍을 조정해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이장호는 "시원섭섭하다. 2회 연속 우승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7위까지 떨어졌다 3위로 올라왔고 최선을 다했다"면서 "남은 경기도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해 치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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