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교수 "韓, 잘 사니 재산 돌려줘"…서경덕 "국제적 망신"
등록 2026/10/19 09:53:53
수정 2026/10/19 10:20:23
![[서울=뉴시스] 아리마 데쓰오 와세다대 명예교수 망언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10.19. photo@newsis.com k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6842_web.jpg?rnd=20261019091042)
[서울=뉴시스] 아리마 데쓰오 와세다대 명예교수 망언 (사진=서경덕 교수팀 제공) 2026.10.19. [email protected] k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일본 한 대학교수가 한국이 일본보다 부유한다는 이유로 종전 당시 일본 재산을 반환하라는 망언을 해 공분을 사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난 13일 아리마 데쓰오 와세다대 명예교수가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올린 글이 온라인상에 큰 논란이 됐다"며 "그는 이제 한국이 일본보다 부유해진 만큼, 종전 당시 일본과 일본인이 소유한 재산을 반환해 달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고 19일 지적했다.
아리마 교수는 게시글에 "종전 후 일본과 일본인이 소유한 자산이 미군에 의해 현지 조선인에게 무상으로 주어졌다"며 "이는 전쟁으로 인해 재산 소유권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란 주장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는 명백한 억지 주장에 불과하다"며 "미군이 조선인 개개인에게 재산을 나눠준 것이 아니라 미군정을 거쳐 한국 정부로 정식 이양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리마 교수의 이 같은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일본 내에서도 문제적 인물로 꼽혀 온 상습적인 역사 왜곡론자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2021년 SNS에 "위안부는 일본 병사에게 '고맙다'고 해도 좋다고 생각한다"는 망언을 남겨 거센 질타를 받았다.
같은 해 7월 위안부가 '자발적인 계약 관계'에 있었다는 억지 주장을 담은 서적을 출간해 국제사회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서 교수는 아리마 교수의 행태에 대해 "일본 명문대 교수이자 지식인이라는 사람이 한국에 대한 깊은 열등감에 사로잡혀 역사 왜곡을 일삼는 것은 스스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제 한국이 일본보다 더 부유해진 것을 부러워하며 억지 부릴 시간에, 왜 두 나라의 처지가 이렇게 될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진정한 역사적 반성부터 하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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