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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영업익 5000억 돌파…"분기 최대"

등록 2026/10/12 08:20:54

매출1조5000억·영업익5100억 달성…수익성 성장 입증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5.8%·영업이익 69.2% 증가

고수익 후속 제품 비중확대·원가개선, 성장 견인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사진은 셀트리온 CI.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셀트리온의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5000억원을 돌파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000억원, 영업이익 5100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5.8%, 영업이익은 6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4.7%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어섰다.

셀트리온은 앞서 연초 장래사업·경영계획 공시를 통해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성과는 고수익 후속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와 원가 구조 개선이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은 “영업이익 증가는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기존 제품과 신규 제품의 판매가 고르게 확대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후속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빠르게 상승한 점이 주효하게 작용했다”며 “생산 효율화와 원가 구조 개선이 지속된 점도 수익성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했다.

 

3분기 실적은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판매가 확대된 결과다.

 

유럽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와 알레르기 치료제 ‘옴리클로’(오말리주맙)를 중심으로 후속 제품군의 처방 및 입찰 성과가 확대됐다.

유럽 26개국에서 판매 중인 옴리클로는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스페인에서 올해 7월 기준 현지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9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덴마크에서도 국가 입찰 수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98% 이상의 점유율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국 입찰과 제품 공급이 하반기에 집중되는 유럽 시장 특성도 4분기 판매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미국에서도 신·구 제품군의 판매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우스테키누맙)와 ‘유플라이마’(아달리무맙)의 8월 시장 점유율은 각각 15%, 11%를 기록했으며, ‘트룩시마’(리툭시맙)와 ‘인플렉트라’(인플릭시맙, 램시마 미국 제품명)도 각각 39%, 31%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기존 제품을 통해 구축한 직판망과 영업 네트워크가 후속 제품으로 확대되면서 포트폴리오 전반의 판매 시너지가 강화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4분기에도 글로벌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주요국 입찰과 공급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되고, 연말 재고 확보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 높은 후속 제품군의 판매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점도 이익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5000억원을 돌파했고, 연초 제시한 분기별 이익 목표를 3개 분기 연속 초과 달성했다”며 “고수익 후속 제품군의 비중 확대와 원가 개선을 지속해 이익 성장의 질을 높이는 한편 미국 옴리클로 출시와 유럽 공급 확대 등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4분기와 연간 사업계획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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