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준 204안타' KT, 삼성 꺾고 8연승 질주…LG도 잠실 마지막 홈경기 승리(종합)
등록 2026/10/07 22:26:21
'4홈런' 키움, 한화 5-3으로 꺾고 시즌 최종전 승리
'19안타 폭발' KIA, 롯데 12-4 완파하고 3위 수성
'김민준 9승' SSG, 6-3 승리…NC, 4연패 수렁
![[서울=뉴시스] KT 위즈의 최원준이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03번째 안타를 때려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10.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8109_web.jpg?rnd=20261007213039)
[서울=뉴시스] KT 위즈의 최원준이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03번째 안타를 때려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10.07.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서울=뉴시스]김희준 문채현 기자 = 이미 정규시즌 1위를 확정한 프로야구 KT 위즈가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붙박이 리드오프 최원준의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수립과 함께 8연승을 질주했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3으로 승리했다.
1위 KT의 성적은 88승 5무 49패가 됐다. 역시 순위가 2위로 정해진 삼성은 83승 3무 55패를 기록했다.
KT는 이날 최원준이 대기록을 써낸 덕에 더 크게 웃었다.
지난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KBO리그에서 역대 3번째로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고 안타 1개를 더 때려냈던 최원준은 이날 안타 3개를 몰아쳐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새로 썼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중간 2루타를 날려 타이 기록을 세운 최원준은 7회말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려 신기록을 작성했다. 이어 8회말 1사 2, 3루에서는 좌중간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안타 수를 204개로 늘린 최원준은 2024년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종전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202개)을 넘어섰다.
KT 선발로 나선 소형준은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놓고 시즌 9승(3패)째를 수확했다.
삼성 선발 원태인도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무난한 투구를 했으나 타선이 점수를 내지 못하면서 시즌 9패(7승)째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KT 위즈의 최원준이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03번째 안타를 때려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 = KT 위즈 제공) 2026.10.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8110_web.jpg?rnd=20261007213059)
[서울=뉴시스] KT 위즈의 최원준이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시즌 203번째 안타를 때려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사진 = KT 위즈 제공) 2026.10.07.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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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2회말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2사 후 류현인의 내야안타와 허경민의 우월 2루타로 만든 2, 3루 찬스에서 조대현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0으로 앞섰다.
소형준의 호투에도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던 KT는 6회말 샘 힐리어드, 김현수의 연속 볼넷과 류현인의 땅볼 등으로 이은 2사 1, 3루에서 허경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7회말 선두타자 권동진이 우전 안타를 친 후 최원준이 시즌 203번째 좌전 안타를 날리며 무사 1, 2루가 됐다. 이어 배정대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KT는 1점을 더했다.
KT는 8회말 허경민의 안타와 권동진의 2루타로 일군 1사 2, 3루에서 최원준이 좌중간으로 향하는 적시타를 터뜨려 5-0으로 달아났다.
배정대의 볼넷으로 이어간 2사 만루에서 힐리어드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작렬하면서 KT는 9-0까지 앞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힐리어드는 시즌 42호 홈런을 개인 통산 4번째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 역대 한 시즌 최다 만루 홈런으로, 1999년 현대 유니콘스 박재홍, 2009년 KIA 타이거즈 김상현, 2015년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현 삼성)가 세운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오스틴 딘(LG 트윈스·41홈런)을 제치고 홈런 단독 2위로 올라선 힐리어드는 선두 김도영(KIA·43홈런)을 1개 차로 추격했다.
또 시즌 타점 수를 134개로 늘려 이 부문 선두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은 9회초 1사 만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싹쓸이 2루타를 날려 3점을 만회했으나 승부의 추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3루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8.26.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26/NISI20260826_0021412231_web.jpg?rnd=20260826203054)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3루 LG 선발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8.26. [email protected]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잠실 라이벌전'에서 두산 베어스를 7-5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LG와 두산의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이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개장한 잠실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잠실 야구의 새 역사는 2032년 돔구장과 함께 다시 시작한다.
이에 한 지붕 두 가족으로 동거했던 LG와 두산의 잠실구장 맞대결도 이날이 마지막이 된다.
이날 두산을 꺾으며 LG는 시즌 77승(1무 63패)을 기록, 4위를 확보했다. 5위 두산(73승 5무 65패)은 4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잠실에선 다승왕 경쟁을 벌이는 두 팀의 토종 선발 맞대결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LG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크게 흔들렸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를 수확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시즌 15승(7패)째를 가져가며 최민석(두산), 고영표(KT 위즈)를 누르고 다승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두산 최민석은 4⅔이닝 10피안타(1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14승 5패)가 됐다.
다승왕 대결이 무색하게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이 펼쳐졌다.
2회말 문정빈,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LG는 후속 이재원이 최민석의 2구째 시속 144㎞ 커터를 때려 비거리 145m 대형 스리런을 날리며 먼저 3점을 가져갔다.
하지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두산은 3회초 2사 2루에 안재석의 적시타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낸 뒤 유니오 세베리노의 안타,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로 모든 베이스를 채웠고, 김민석의 2타점 적시타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 3루 기회도 놓치지 않고 강승호가 중전 안타를 날리며 두산은 단숨에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역전을 허용한 LG도 3회말 1사 만루에 문보경의 우전 적시타로 빠르게 균형을 다시 맞췄다.
그리고 LG는 이어진 5회말 2사 1, 2루에 이재원의 내야안타에 상대 실책이 겹치며 7-5 재역전을 만들었다.
LG는 임찬규에 이어 등판한 김강률, 존 케네디, 고우석, 손주영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6.09.06.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06/NISI20260906_0021425780_web.jpg?rnd=20260906164525)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6.09.06. [email protected]
키움 히어로즈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키움은 이날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를 5-3으로 힘겹게 누르고 정규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키움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야 50승(4무 90패)째를 채웠다. 반면 9위 한화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시즌 82패(57승 4무)째를 당했다.
팀의 마지막 경기 선발로 나선 김성진은 5이닝 6피안타(2홈런) 3실점으로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이날 키움은 맷 데이비슨(시즌 28호), 박찬혁(시즌 12호) 케스턴 히우라(시즌 13호), 김재현(시즌 2호)의 홈런포 4방으로 한화 마운드를 폭격했다.
한화 선발 정우주는 4이닝 5피안타(2홈런) 2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해 1이닝 2실점을 기록한 주현상이 패전투수(1승 2패)가 됐다.
3회말 선두타자 맷 데이비슨의 솔로포로 선취 득점을 올린 키움은 이어진 4회초 강백호(시즌 34호), 노시환(시즌 29호)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키움도 다시 홈런으로 응수했다.
4회말 박찬혁의 솔로홈런으로 빠르게 2-2 균형을 맞춘 키움은 5회초 1점을 실점한 후 5회말 무사 1루에 히우라의 투런포와 함께 4-3 역전에 성공했다.
1점 차 근소한 리드를 이어오던 키움은 8회말 대타로 나선 선두타자 김재현이 한화 김서현을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뽑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 키움은 조영건이 9회초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10.06.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8116_web.jpg?rnd=20261007221851)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026.10.06.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간 부산 사직구장에선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싹쓸이 적시 2루타를 앞세운 KIA가 롯데 자이언츠를 12-4로 꺾었다.
5-4로 근소하게 앞선 채 8회초에 들어간 KIA는 김도영의 적시타로 시작해 빅이닝을 만들고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8회초 1사 만루에 김도영의 타구는 좌측 라인을 타고 외야 깊숙하게 흘러들어갔고, 그 사이 주자는 모두 홈을 밟았다.
단숨에 8-4로 점수 차를 벌린 KIA는 2사 후 나성범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고, 이어진 1사 1, 3루엔 바뀐 투수 김강현의 공이 빠지며 10점을 채웠다.
그리고 2사 만루 찬스를 이어간 KIA는 하주석의 타구가 우중간을 가르며 12-4까지 앞서 나갔다.
8회에만 무려 7점을 뽑아낸 KIA는 추가 실점 없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76승(2무 62패)째를 수확한 KIA는 3위 자리를 지켰다. 8위 롯데(61승 3무 76패)는 4연패에 빠졌다.
KT 최원준과 안타 신기록 경쟁을 벌이고 있는 빅터 레이예스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터트리며 203안타를 기록,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다만 같은 시간 최원준이 3안타를 폭발, 시즌 204안타를 기록하며 안타 선두 자리는 내주고 말았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12승(6패)째를 거뒀다. 이날 KIA 타선은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롯데 선발 김태균은 3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민준이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10.0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02258118_web.jpg?rnd=2026100722202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민준이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을 던지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10.07.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선 루키 김민준의 호투를 앞세워 SSG 랜더스가 NC 다이노스를 6-3으로 눌렀다.
6위 SSG는 시즌 64승(5무 73패)째를 쌓았다. 반면 NC(63승 2무 77패)는 시즌 막판 4연패에 빠졌다.
2026 신인드래프트 전체 5순위 신인 김민준은 108구 역투를 펼치며 7이닝 1피안타 1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9승(3패)째다.
반면 NC 선발 송명기는 2⅔이닝 3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1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한 SSG는 3회 흔들리는 상대 선발을 공략해 대량 득점을 뽑아냈다.
3회말 1사 후 박성한의 볼넷, 2사 후엔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사구로 주자를 1, 2루에 채운 SSG는 후속 전의산의 스리런(시즌 13호)으로 먼저 앞서 나갔다.
이어 고명준도 2루타를 때리며 송명기를 마운드에서 내린 SSG는 이어진 2사 1, 3루에 폭투로 1점을 더 달아났다.
7회말 2사 만루에 최지훈의 적시타로 SSG가 2점을 더 달아난 가운데 NC는 8회초 반격을 시도했으나 경기를 뒤집긴 역부족이었다.
NC는 8회초 이우성의 안타로 시작해 천재환의 2루타로 1점을 만회, 후속 김형준의 투런포(시즌 17호)로 3-6으로 격차를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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