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 배터리 경쟁 본격화…LG엔솔·삼성SDI 전략 차이는?
등록 2026/10/07 16:01:42
전고체 배터리, 화재 위험↓·에너지 밀도↑
복잡한 제조 공정으로 "기술력이 곧 경쟁력"
LG엔솔, 적용처 기술 세분화·비용 절감 노력
삼성SDI, 내년 상용화 목표로 공급망 확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3월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고체가 전시되어 있다. 2026.03.1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239_web.jpg?rnd=20260311130207)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3월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고체가 전시되어 있다. 2026.03.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의 기술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삼성SDI가 내년 양산을 목표로 소재 공급망 구축까지 속도를 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상용화 시점보다는 기술 차별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엔솔은 오는 2029년 전기차(EV)용 흑연계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 2030년 휴머노이드 로봇 등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용 무음극계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이동하는 통로인 전해질을 기존 액체에서 고체로 바꾼 배터리다.
가연성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지 않아 화재 위험을 낮추고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어 '꿈의 배터리'로도 불린다.
다만 복잡한 제조 공정과 높은 생산 비용 등은 대량 양산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LG엔솔은 상용화를 서두르기보다 실제 적용처에 맞춰 기술을 세분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하나의 전고체 기술로 모든 시장을 공략하기보다 요구되는 성능에 따라 배터리 구조를 달리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높은 제조 비용을 낮추기 위한 건식전극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습식 공정에 필요한 유기용매와 건조 공정을 줄여 설비·공정 비용과 생산시간을 낮추겠다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시간 핫뉴스
전고체 배터리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가격 경쟁을 벌이기 위해서는 양산성과 경제성을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3월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의 '피지컬 AI'용 전고체 배터리 샘플이 전시되어 있다. 2026.03.11.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1/NISI20260311_0021204244_web.jpg?rnd=2026031113033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3월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의 '피지컬 AI'용 전고체 배터리 샘플이 전시되어 있다. 2026.03.11. [email protected]
이와 비교해 삼성SDI는 이보다 빠른 내년께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목표로 공급망 구축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에코프로비엠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황화물계 고체전해질과 전고체용 양극재 등 핵심 소재 개발부터 품질 평가, 양산 체계 구축까지 협력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연산 40톤 규모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파일럿 플랜트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구체적인 협력 관계 공개에 신중했던 양사가 이번 MOU를 통해 전고체 상용화를 위한 협업을 공식화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는 기술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장"이라며 "삼성SDI와 LG엔솔이 각자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 전략으로 주도권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15기 중 14기만 우주로"…누리호, 큐브위성 1기 끝내 안 떨어졌다](https://image.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9657_thm.jpg?rnd=20261007132734)
![[속보]靑 "우크라, 사실확인 없이 韓 대러제재 배치행동 한 것처럼 언급…사실 달라"](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국감 출석한 박진영 "패노메논 상표권 내가 갖지 않아"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80228_web.jpg?rnd=20261007153136)
![이 대통령, 한국형 녹색대전환(K-GX) 전략 국민보고회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80120_web.jpg?rnd=20261007151532)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정시 이륙… 목표 궤도 안착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9711_web.jpg?rnd=20261007133826)
![정동영, 북한 관련 질의에 "화해협력 시대 여는 것이 근본 대책"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9440_web.jpg?rnd=202610071230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