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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 성폭행 고영욱 "틱톡 정지 잘 된 일…볼썽사나워"

등록 2026/10/04 00:0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이 최근 틱톡 계정 영구정지에 대해 "오히려 잘된 일인 것 같다"고 했다. 고영욱은 3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얼마 전 우연히 라이브 방송 광경을 목도했는데, 그래도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물간 딴따라 광대들이 일제히 카메라 앞에서 채신 없이 DJ처럼 음악 틀고 서로 합방을 해서 재밌지도 않은 대화를 주고 받으며 후원을 받으려는 모습이 불썽사납고 안타까워 보여서 난 틱톡을 안 하게 된 게 오히려 잘 된 일이구나 싶다"고 했다.

고영욱은 종종 팬들이 틱톡 라이브를 해보라고 요청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는 "팬분들이 틱톡 라이브를 해 보라고 쪽지를 보내온 적이 종종 있었는데 난 라이브 방송을 할 생각이 추호도 없었고 그럴 만한 상황도 아니다"고 말했다.

고영욱은 틱톡 계정이 개설 하루만에 영구정지 된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약 1년 전 틱톡 계정을 만들어서 각종 자료를 올리고 팬들과 소통하는 용도로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영구 정지 됐다는 안내가 떴고,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는데 그 계정이 다시 정지 당한 것이라고 했다.

고영욱은 "이렇게 길게 설명하는 게 번거로워서 안 했던 거다"고 말했다.

틱톡은 지난달 말 고영욱 계정을 정지시켰다.

그러면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정 소유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계정뿐 아니라 보유한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 역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1976년생인 고영욱은 1994년 룰라 래퍼로 데뷔해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에 기소,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받아 복역했다.

2015년 7월 출소했고, 이후 소셜미디어 활동만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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