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은행 10억 넣으면 월 얼마 받을까…세후 이자·배당금 계산해보니

등록 2026/10/03 00:00:00

수정 2026/10/03 00:12:24

예금 시 세후 월 211만원·배당 시 352만원 현금흐름 확보

금융소득 종합과세 등 세금 부담·원금 손실 위험 대비 필요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초보경제학'이 금융자산 10억을 모으면 달라지는 점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10.02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초보경제학'이 금융자산 10억을 모으면 달라지는 점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유토이미지) 2026.10.02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금융자산 10억원을 모으면 매달 이자와 배당을 받으며 경제적 여유를 누릴 수 있을까. 직장을 그만두거나 원하는 일을 선택할 여지가 생기지만, 세금과 투자 손실에 대한 불안 등 새로운 고민도 뒤따른다.

28일 유튜브 채널 '초보경제학'은 영상에서 금융자산 10억원을 보유했을 때 달라지는 점 6가지를 소개했다. 2025년 KB금융그룹의 한국 부자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자산 10억원 이상 보유자는 47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0.92% 수준이다.

금융자산이 일정 규모 이상이면 은행의 프라이빗 뱅킹(PB)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전담 직원과 별도 라운지에서 금융상품 및 자산 관리 상담을 받고, 증권사나 보험사의 관련 서비스도 안내받을 수 있다.

현금흐름도 달라진다. 10억원을 연 3% 금리의 예금에 넣으면 세전 이자는 연 3000만원이다. 이자소득세 15.4%를 적용하면 세후 연간 약 2538만원, 월평균 약 21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연 5% 배당수익률을 가정하면 세후 월평균 배당금은 약 352만원이다. 다만 주가 하락이나 기업 실적 악화로 원금 손실이 발생하거나 배당금이 줄어들 수 있다.

경제적 여유는 심리와 선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영상은 2013년 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린 인도 사탕수수 농부 대상 연구를 소개하며, 경제적 여유가 생긴 뒤 인지능력 측정 결과가 평균 13포인트 향상됐다고 전했다.

반면 금융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 영상은 절세 방안으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배우자 명의 분산, 연금계좌 등을 제시했다.

자산이 늘면서 투자 손실에 대한 불안이나 주변의 투자 제안·금전 요청으로 관계에 부담이 생길 수도 있다.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투자 제안에도 주의해야 한다.

영상은 자산을 모으는 것뿐 아니라 세금과 물가, 수수료 등을 고려해 지키고 관리하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B의 추천에만 의존하기보다 금융상품과 세금 구조를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독립적인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