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9월 인플레 3.8%로 ↑…8월의 3.2%에서
등록 2026/10/02 18:45:39
수정 2026/10/02 19:22:24
이란전쟁 후 5월과 8월 3.2% 고점…올 1월은 1.7%
독일 3.3% 프랑스 3.4% 이탈리아 4.1% 스페인 5.0%
![[AP/뉴시스] 유로 화 상징물](https://img1.newsis.com/2025/01/30/NISI20250130_0000071304_web.jpg?rnd=20250130184303)
[AP/뉴시스] 유로 화 상징물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로존 21개국의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9월 중에 3.8%로 상승했다고 2일 유럽연합(EU) 통계국 유로스탯이 발표했다.
직전 8월의 3.2%에서 0.6% 포인트나 커진 것이며 이란 전쟁 후 최대 인플레 수치다.
이날 발표는 속보치로 보름 뒤에 확정치가 나오지만 수정 없이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유로존 인플레는 올 1월 1.7%, 2월 1.9%로 통합중앙은행 유럽중앙은행(EBC)의 인플레 목표치 2%에 미달했으나 2월 말 이란전쟁 후 3월 2.6%로 뛰고 4월 3.0% 5월 3.2%로 이어졌다.
이후 내림세로 돌아 6월 2.8% 7월 2.9%가 되었으나 8월 3.2%로 오른 뒤 9월 3.8%에 이른 것이다.
물가변동 가중치가 1000분의 90인 에너지 부문이 한 달 동안에만 3.4%가 뛰었고 전년 동기 대비의 연간 상승폭은 18.5%로 직전 최대치였던 8월의 14.3%를 앞질렀다.
가중치 468의 서비스 부문 물가는 월간 '마이너스' 0.7%를 기록했고 연간으로 3.0% 상승에 머물렀다. 가중치 189의 식품 알코올 담배 부문은 월간 물가가 0.2% 오르는 데 그쳤다.
9월 한 달 동안 유로존의 소비자물가는 0.6% 올랐다.
독일은 월간 물가가 0.6% 올랐으며 연 인플레는 2.9%에서 3.3%가 되었다. 직전월 대비의 월간 물가 변동과 전년 동월 대비의 연 인플레 변동은 흐름과 폭이 다를 수 있다.
프랑스는 월간 물가가 0.4% 내렸으나 연 인플레는 8월의 2.6%에서 9월 3.4%로 상승했다. 이탈리아는 한 달 동안 2.0%나 물가가 올랐으며 연 인플레는 3.2%에서 4.1%로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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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은 0.6% 월간 물가 오름세 후에 연 인플레가 4.6%에서 5.0%가 되었다.
한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인플레는 7월과 8월 3.4%에 있다.
ECB는 지난 6월 그간 7차례나 동결하던 정책금리 3종을 처음 인상해 이 중 핵심 금리인 중앙은행 예치금리가 2.25%로 커졌다. 정책금리 인상은 거의 3년 만에 이뤄졌다.
이후 한 차례 동결한 뒤 다시 9월 초 0.25% 포인트를 인상해 중앙은 예치금리 2.50%에 이르렀다.
일반은행이 자금을 대출하지 않고 ECB에 맡길 때 받는 이 예치금리는 인플레 저지 도구로 4.0%까지 오른 뒤 인하되었는데 올 초 1.7%였던 인플레가 4.0% 선을 바라보고 있어 추가 인상될 여지가 충분하다.
유로존 경제는 올 1분기에 직전분기 대비 0% 성장에 그쳤으나 2분기에 0.6%의 좋은 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올 전체 전망치는 1% 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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