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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격차 지원" 李대통령에…업계 "해외 공략 적극 나설 것"

등록 2026/09/30 15:52:50

수정 2026/09/30 17:26:26

이재명 대통령, 조선산업 지원·육성 의지

조선업계 "정진해야 한다는 책임감 느껴"

함정 설계·건조 기술로 해외 공략 박차

[울산=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혜경 여사가 30일 울산에서 열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진수도끼로 진수줄을 절단하자 이재명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은 정기선 HD현대 회장. 2026.09.30. suncho21@newsis.com

[울산=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혜경 여사가 30일 울산에서 열린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서 진수도끼로 진수줄을 절단하자 이재명 대통령과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오른쪽은 정기선 HD현대 회장. 2026.09.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내 조선산업의 초격차 유지를 위한 지원 의지를 내비친 가운데 조선업계는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번함 '대호김종서함' 진수식에 참석해 조선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선업계는 정부의 지원 의지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책임감도 함께 드러냈다.

업계 관계자는 "조선산업 경쟁력을 강조하고 지원 의지를 밝혀준 데 대해 감사하고 뿌듯한 마음"이라며 "대통령님 말씀에 공감하면서도 초격차를 이어가기 위해 계속 정진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업계는 이 대통령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방산 기술의 해외 진출과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점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는 현재 필리핀과 페루 등 세계 각지에서 함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미국과도 '조선업 재건(MASGA·마스가)' 프로젝트 일환으로 함정 건조와 유지·보수·정비(MRO)를 비롯한 조선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핵추진 잠수함과 유·무인 전력모함 등 자주국방의 핵심 전력을 꾸준히 확보해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핵추진 잠수함 등에 대해서는 아직 사업이 구체화되지 않은 만큼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된다.

다만 3000톤(t)급 잠수함인 장보고-Ⅲ를 건조하며 대형 잠수함 설계·건조 역량을 확보한 만큼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지켜본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사업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특수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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