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경기 남기고 매직넘버 8…'금의환향' 지원군 합류한 KT, 선두 수성 박차
등록 2026/09/29 10:34:03
소형준·박영현·오원석, AG 금메달 걸고 복귀
선두 KT, 2위 삼성과 격차는 3경기차에 불과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9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국 박영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9.2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1/NISI20260921_0021449935_web.jpg?rnd=20260921210939)
[오카자키(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1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오카자키 종합중앙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한국과 대만의 경기, 9회초 마운드에 오른 한국 박영현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09.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토종 선발 두 명과 핵심 마무리까지 빠진 상황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10경기만을 남긴 가운데 프로야구 KT 위즈가 소형준, 오원석, 박영현의 복귀와 함께 정규시즌 막판 선두 수성에 속도를 낸다. 이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든든한 지원군까지 합류한다.
KT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2026 신한 쏠 KBO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을 10경기를 남겨둔 KT의 정규시즌 1위 확정 매직넘버는 8이다.
5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긴박한 상황에도 KT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구단별 최다인 3명의 선수를 보냈다.
팀의 마운드 핵심 자원인 소형준과 오원석, 박영현이다. 이들을 대표팀에 보낸 뒤 KT는 대회 기간 10개 구단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10경기를 치러야 했다.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일본 와다를 3루수 땅볼로 잡은 한국 선발 소형준이 3루수 김도영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09.25.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25/NISI20260925_0021457540_web.jpg?rnd=20260925190701)
[나고야(일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5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야구 슈퍼라운드 1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2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일본 와다를 3루수 땅볼로 잡은 한국 선발 소형준이 3루수 김도영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09.25. [email protected]
전력 공백은 작지 않았지만, KT는 이 기간 6승 1무 3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오히려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전보다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격차를 한 경기 더 벌려 현재 3경기 차로 앞서 있다.
다만 위태로운 순간도 적지 않았다.
KT는 지난 16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경기 막판 동점을 허용해 4-4로 비겼다. 마무리 박영현의 공백이 드러난 경기였다.
2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불펜 운용의 어려움이 나타났다.
KT는 고영표의 호투를 앞세워 경기 초반까지 9-0으로 앞서며 무난한 완승을 따내는 듯했지만, 이어 등판한 스기모토 코우키와 주권, 손동현 등이 차례로 흔들리며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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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당시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데뷔 첫 세이브를 달성한 김정운의 발견은 수확이라고 할 수 있었다.
다만 김정운은 이후 두 차례 9회 등판에서 모두 실점하면서 마무리 공백을 메우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선발진도 여유롭지 않았다.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이 아시안게임 기간 두 차례 등판에서 고전하면서 선발 로테이션의 부담이 커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9.13.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3/NISI20260913_0002237827_web.jpg?rnd=2026091320302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샘 힐리어드가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09.13.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럼에도 KT는 타선의 힘으로 공백을 메웠다.
KT는 대회 기간 팀 타율 리그 2위(0.301), 팀 홈런 리그 1위(14개)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마운드의 부담을 덜었다. 전력 누수 속에서도 선두를 지킨 배경이다.
이제 소형준과 오원석이 선발진에, 박영현이 불펜에 합류하면서 마운드 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KT의 정규시즌 1위 확정 전망도 더욱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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