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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역명 병기 사업으로 10년간 280억 수익

등록 2026/09/27 18:07:55

수정 2026/09/27 18:12:24

2호선 강남역 11억1100만원 최고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 상징문양.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2024.04.2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교통공사 상징문양.  (사진=서울교통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지하철역 이름에 기업·기관명을 함께 표기하는 권리를 파는 사업을 통해 서울교통공사가 약 10년간 약 280억원 수익을 냈다.

27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역명 병기 사업' 누적 수입은 지난달까지 약 280억원이다.

역명 병기는 지하철 역명 옆 또는 아래 괄호 안에 기업이나 기관 이름을 추가로 적는 사업이다. 2016년 서울교통공사 전신인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처음 도입했지만 이듬해 중단됐다.

코로나19 여파로 공사 재정난이 심해지면서 2021년 하반기 사업이 재개됐다.

이름을 병기하는 기업·기관은 브랜드 홍보 효과를, 서울교통공사는 수익을 거둔다. 경매 형식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써낸 곳이 낙찰 받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공사가 관할하는 지하철 1~8호선 276개 역사 중 38곳이 역명 병기 사업 대상이다.

사업에 참여한 곳 가운데 은행과 백화점 등 기업이 16곳으로 가장 많다. 병원 등 의료 기관이 12곳, 대학이 6곳, 다중 이용 시설이 3곳 순이다. 공공 기관으로는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1곳이 참여했다.

계약 금액이 가장 높은 곳은 2호선 강남역이다. 하루플란트치과가 2024년 강남역 역명 병기권을 역대 최고액인 11억1100만원에 낙찰 받았다.

이어 2·3호선 을지로3가역이 8억7450만원, 2호선 을지로입구역이 8억원, 2호선 선릉역이 7억5100만원, 2호선 역삼역이 7억500만원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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