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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경기 남부 살인·폭력·청소년 탈선 얼룩

등록 2026/09/27 18:50:11

수정 2026/09/27 18:52:24

안산 존속살해·평택 병원 난동·시흥 술 청소년 대리구매

[서울=뉴시스]경찰 이미지.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경찰 이미지. (사진=뉴시스DB)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경기 남부 시흥·안산·평택 일대에서 강력 사건과 청소년 대상 불법 행위가 잇따라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족 간 살인부터 병원 내 폭력, 청소년 유해물질 대리구매까지 이어지며 명절 치안에 경고등이 켜졌다

27일 안산상록경찰서는 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여성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인 26일 오전 1시께 안산시 상록구 자택에서 70대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만취 상태였던 A씨는 지인에게 연락해 범행 사실을 알렸고, 지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병원 입원 환자가 간병인을 공격하는 일도 일어났다. 평택경찰서는 지난 25일 오전 7시께 평택시의 한 병원에서 간병인 B(50대)씨를 흉기로 공격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입원 환자 C(70대)씨를 조사하고 있다.

중증 치매를 앓고 있는 C씨는 범행 경위나 동기를 진술하지 못하는 상태다. 경찰은 C씨를 응급입원 조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청소년 대상 불법 대리구매 행위도 적발됐다.

시흥경찰서는 27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50대 D씨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D씨는 지난달 22일 시흥시 은행동 비둘기공원 인근 편의점에서 10대 청소년 2명의 부탁을 받고 술 5병을 대신 사준 혐의다.

평소 이 일대에서 청소년들에게 술과 담배를 사다 주던 D씨는 학생들의 소란 행위를 수사하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명절 연휴 취약 시간대 강력 범죄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청소년 대상 유해물질 대리구매 같은 위해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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