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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코첼라' 품은 서울아레나, 첫 대관 접수

등록 2026/09/10 09:18:12

공연기획사·엔터테인먼트사 대상…18일까지 신청

내년 상반기 개관 목표…글로벌 투어·대형 콘서트 유치

[서울=뉴시스] 창동 서울아레나. (사진 = 문체부 제공) 2026.07.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창동 서울아레나. (사진 = 문체부 제공) 2026.07.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내년 상반기 문을 열 예정인 서울아레나가 내년 하반기 공연 일정 확보에 나선다.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하는 아레나와 7000명 규모 중형 공연장이 첫 공식 대관 대상이다.

서울아레나는 공연기획사와 엔터테인먼트사 등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대관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은 서울아레나 공식 대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서울아레나는 공연 일정과 콘텐츠, 신청 기업의 수행 역량과 마케팅 계획 등을 심사해 대관 여부를 결정한다.

아레나는 행사 형태에 따라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중형 공연장은 약 7000명 규모다. 두 공연장을 함께 활용하거나 공연 규모에 맞춰 무대와 객석 구성을 바꿀 수 있다.

공연장에는 사용하지 않는 좌석을 접어 보관할 수 있는 수납식 객석과 객석 발광다이오드(LED) 시스템이 설치된다. 천장에는 조명과 음향·영상 장비를 올리고 내리는 대형 무대 장비 승하강 시스템을 구축한다. 화물차가 공연장 내부까지 들어갈 수 있는 이동 경로도 마련한다.

서울아레나는 지난 7~8월 공연업계 관계자 약 100명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을 진행한 결과 참석자의 93%가 견학 이후 공연 개최를 검토할 의향이 높아졌다고 답했다. 회사 측은 객석 규모와 시야, 무대 설비 등에 대한 관심이 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아레나는 서울 도봉구 창동에 조성 중인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다. 서울시는 2022년 카카오 등이 참여한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시설이 완공되면 소유권은 서울시에 귀속되고 카카오가 대표 출자자로 참여한 사업법인이 30년간 운영한다.

카카오는 지난 7월 계열사 서울아레나와 100억원 규모의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맺기로 했다. 계약에는 공연장 명칭 사용권과 온·오프라인 브랜드 노출권 등이 포함된다. 최초 계약 기간은 계약 체결일부터 개관 후 1년까지이며 이후 4년간 매년 연장할 수 있다. 공연장에 적용할 구체적인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아레나는 첫 대관 접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투어와 대형 콘서트 등 개관 이후 공연 일정을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에 열릴 예정인 음악 행사 '패노메논(FANOMENON)' 개최 장소로도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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